에밀
  루소의 대표작으로 사람들에게 친숙한 고전이다.
  최교수는 “규범적 가치를 존중하며 우리에게 문명사회에 사는 우리에게 과연 이 문명사회가 축복인가 하는 문제제기를 던지는 책”이라고 소개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인정하는 가치와 질서, 규범 등이 항상 본질적 가치에 기여하는 것은 아니었음을 이해시키고 인간의 본질과 본성을 부정하고 혐오할 것만이 아니라 순수한 자신의 내재적 가치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홍신문화사, 정가-7천원.

  사람아 아, 사람아!
  중국현대 휴머니즘 문학의 기수 다이 호우잉의 원작을 신영복씨가 번역한 책으로 작가 자신의 통절했던 체험 속에서 건져낸 11명의 인물을 통해 인간 본연의 존재와 믿음에 대한 열정, 그리고 참다운 애정을 전하고 있다. 최교수는 이 책에서 대학인들이 ‘이분법적 가치를 넘어서는 마음의 겸허함’을 배우길 바란다고 전한다.
  다이 호우잉은 사람에 대한 사랑에서부터, 열정을 겸허한 자기완성의 과정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육필 소설 속에서 드러내고 있다.
  다섯수레, 정가-6천5백원.

  달의 지평선 1ㆍ2
  96년 이상문학상, 98년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친숙한 윤대녕의 최근작이다. 80년대를 살아온 이들이 가지고 있는 ‘집단적 가치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경향’에 대해 고민을 던져주는 작품이다.
  최교수는 “연대 행위 속에 소홀히 돼왔던 개인의 삶에 대해 존엄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윤대녕 소설의 백미로 생각이 녹아나는 심도 깊은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해냄, 정가-7천 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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