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남보라 - 이준권 조 당선 … 작년 비해 낮은 투표율 기록

 

 

제45대 총학생회 당선자에 남보라(국교4)-이준권(불교4)조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희정ㆍ역교4, 이하 중앙선관위)는 오늘(6일) 오후 10시부터 총학생회ㆍ총여학생회ㆍ졸업준비위원회의 개표를 신공학관 6147호 강의실에서 실시했다. 총학생회 선거 개표결과 6,776명(투표율 52.95%, 오차 3표(0.04%))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5,645명(83.35%)이 찬성표를 던져 단독 입후보한 남보라-이준권 조의 당선이 확정됐다. 개표결과 반대표는 873표(12.89%)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효표는 255표(3.76%)인 것으로 밝혀졌다.

▲ 개표를 하고 있는 중앙선관위원

제26대 총여학생회는 기호 1번 박민정(역교4)-유혜정(식품생명3) 조가 3,221표 중 2,117표(65.73%)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으며, 단선이었던 졸업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안익준(산업시스템공3) 후보가 94.44%의 찬성표를 받아 당선됐다.

총학생회 투표율은 52.94%, 총여학생회의 투표율 역시 56.28%로 작년에 비해 각 5%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학생자치기구 선거는 일산캠퍼스에 위치한 약학대학에서 총여학생회 투표용지가 부족하여 총학생회 투표용지를 이용해 투표하는 사태가 있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 자체적으로 투표용지를 만들었고, 총학생회, 총여학생회로부터 이의가 없어서 실시했다고”고 밝혔다. 개표는 최종적으로 새벽 3시에 종료됐다.

중앙선권위 이희정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성사되기 어려웠던 상황이 있어서 우려를 했었다. 그러나 투표가 잘 마무리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단과대나 학과 투표용지와 총학생회ㆍ총여학생회의 투표용지 색깔이 동일하여 20여개의 사표가 나오기도 했다. 총학생회의 경우 투표용지가 하얀색, 총여학생회의 경우 연두색으로 일어일문학과, 국어국문학과, 미술학부, 국어교육학부 등의 투표용지가 하얀색으로 총학생회 투표용지의 색깔과 같았다. 정치외교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전자전기공학 역시 연두색으로 총여학생회 투표용지 색깔과 유사해 사표를 만들었다.

투표결과에 대한 이의제기는 당선공고 후 24시간 안에 중앙선관위로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당선공고는 개표 결과를 나온 12시간 뒤인 오늘 오후 3시에 나온다.

▲개표한 표를 다시 한번 점검하며 유효표인지 무효표인지 함께 의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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