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열애중인 취업준비생입니다. 이번 달만 빼빼로데이에, 100일 기념에, 다음 달은 크리스마스까지···. 게다가 여자 친구는 커플링을 하자고 재촉까지 합니다. 요새 취업준비로 형편이 넉넉지 않은 터라 모든 이벤트들이 버거운 게 사실인데요. 어떻게 하면 돈을 적게 쓰고도 여자 친구에게 많은 감동을 줄 수 있을까요?

먼저 질문자님께서 자책감을 가지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취업준비생이라면 경제활동을 줄이고 구직활동에만 매진해야 하는 만큼 생활이 빠듯할 수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여자 친구에 대한 이벤트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가장 간단한 해결 방법은 소셜커머스(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를)를 이용하는 겁니다. 이벤트를 할 때 필요한 선물이나 영화티켓 등을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다양한’ 상품을 ‘최대한 싸게’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아니면 여친이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주는 건 어떨까요? 질문자님께서 재료를 직접 사서 여친을 위한 건강식을 요리하는 것이죠. 애인이 만들어준 음식을 먹는다는 것, 맛이 어떻든 아름다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두 분 모두 ‘알찬’ 사랑 이어나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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