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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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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후보 단일화 해야 … 지지도는 문ㆍ안 비슷두 후보 대학생 70% 지지, 26일까지 단일화 결정할 듯

유력한 세 명의 대선 후보 중 두 후보가 단일화 협상을 시작했다. 후보 단일화 여부가 대선 판도 변화의 핵심이 됐다.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경우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설문조사를 통해 물어봤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동대신문은 우리대학 유권자 학생 4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에 57.7%(251명)의 학생이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가 25%(109명), ‘하지 말아야 한다’가 15.1%(66명)로 그 뒤를 이었다.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응답한 학생 중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는 학생이 50.1%(126명),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는 학생이 49.1%(125명)로 비슷한 지지도를 보였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기쁨(사학3) 양은 단일화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전 양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야권 결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들었다. 또한 “문재인 후보가 정당에서 나온 후보인 만큼 정치적 기반이 탄탄하다고 본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는 정치경험이 적어 위험부담이 크다”며 문재인 후보를 야권 단일 후보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우리대학 학생들은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질 경우, 3자 후보 출마할 경우와 다른 선택의 양상을 보일까?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양자구도에서 69.4%(302명)의 학생이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학생이 21.3%(93명), ‘기타’를 선택한 학생이 9.1%(40명)이었다.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구도에서도 안 후보가 문 후보와 같은 69.4%(302명)의 지지를 얻었다. 안 후보의 경우, 박 후보의 지지율이 19.3%(84명), ‘기타’라고 답한 학생이 11.2%(49)로,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구도 때보다 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더 낮았다. 이는 3자구도의 지지율과 비교해볼 때 학생들은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에도 야권 단일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는 결과를 보였다.

KBS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구도에서의 지지율은 각각 45.9%와 46.4%,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구도에서의 지지율은 각각 43.1%와 48.3%로 집계됐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양자구도의 경우, 지지율에 대한 차이가 크지 않고 조사 시기에 따라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양자구도의 경우 야권 단일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 관련하여 김유진(법2) 양은 “기존 정권에 대한 반감과 불신 때문에 어떤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되더라도 야권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 답하며, “박근혜 후보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재벌개혁과 같은 정책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을 보면 기존 정권을 개혁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대통령 후보 등록일은 이달 25과 26일이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이전까지 단일화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하지만 두 후보 측은 단일화의 방법 면에서 이견을 보이며 반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학생들 70%가 지지하는 두 후보의 단일화에 대학생들의 눈과 귀가 집중돼 있다.

특별취재단  dgupress@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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