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객 싫고 정치인은 되고파” 홍월표(법과)양

  ◯…“내일을 위해 조용히 전진해 보는 거죠. 행정대학원(組織管理(조직관리)전공)에서 얼마쯤 자신을 완성해야 하고…” 洪月杓(홍월표)(法(법)ㆍ4)양은 女學士(여학사)가 된 소감을 이렇게 말한다.
  여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총학생회 부회장이라는 감투를 써서 話題(화제)가 되었던 洪(홍)양은 任期(임기)동안의 活動(활동)도 남다른 바가 있었다.
  특히 ‘길’클럽을 통한 洪(홍)양의 노력을 대학생다운 ‘길’을 찾기에 전념했다고 할 수 있다.
  학원정화의 일환으로 교내청소와 캠퍼스 미화작업(꽃 심기 등)은 밖으로 두드러진 것 중의 하나.
  문교부 장관도 그 공적을 찬양, 표창한 사실을 널리 알려진 것.
  힘에 겨운 일들을 남학생 못지않게 해내면서도 실력은 남보다 언제나 뛰어났다.
  대학에 들어오기까지 12년 우등생이라는 洪(홍)양은 이번 졸업 때도 法科(법과) 톱을 차지하여 이젠 16년 우등생으로 승격되는 셈.

  ◯…그동안 “하필이면 여자가…”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도 간혹 들었다는 洪(홍)양. 그러나 결코 후회한 적은 없단다.
  “여자이기 전에 한 학생이고 학생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구태여 정치에 참여한다면 政客(정객)은 되기 싫고 진정한 의미의 정치인은 되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털어놓기도.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