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철학을 비교연구”

  금년도 佛敎大(불교대) 철학과를 수석으로 졸업 대학원에 수석입학한, 車溶吉(차용길)(28)군은 咸陽農高(함양농고)를 나와 본교 4년 동안 장학생으로 일관한 글자 그대로 수재.
  검소하고 착실한 車(차)군의 言行(언행)은 “공부한 學士(학사)”다운 인상을 짙게 했다.
  본래 東洋哲學(동양철학)을 전공했으나 이제부터는 심오한 東洋哲學(동양철학)을 바탕으로 동서철학 전반을 종합 통일하는 방향으로 視野(시야)를 넓히고 싶다고 자못 포부가 대단하다.
  “일반적으로 철학도는 평범한 생활 속에서 보다 높은 차원의 세계로 생을 설계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보편성 있는 진리를 향해서 精進(정진)하겠다”고.
  술ㆍ담배는 전혀 못하는 독실한 불교신자로 동양철학의 중추가 되는 佛敎(불교)ㆍ儒敎(유교)에 대해서도 앞으로 깊이 硏究(연구)하고 싶단다. 폭넓고 자유분방한 사상탐구에 정열을 바치겠다는 車(차)군은 취미로 틈틈이 등산과 書藝(서예)를 즐긴다. 특히 서예는 구양수체를 터득하는 중이란다. 사색과 참선을 하는 車(차)군에게서 寡黙實踐(과묵실천)하는 자다운 차분함이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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