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룸메이트와 방 안 온도 차이 때문에 질문하게 됐습니다. 저는 더위를 못참는 편이고, 룸메이트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입니다. 서로의 온도차이 때문에 같은 방을 쓰기가 불편합니다. 룸메이트를 바꿀 수도 없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럴땐 어찌해야 하나요?

적어도 20년이란 세월 동안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생활방식에 대해 의견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특히 방 온도같은 선호차이의 문제라면 무엇보다 시간을 갖고 타협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생긴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개인차에 따른 상황이니까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여름철,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각각 26℃~28℃, 18℃~20℃입니다. 요즘은 점점 추워지고 있으니 방안 온도를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에 맞추는 것이 좋겠죠.
실내 적정 온도보다 더 높은 온도는 에너지 낭비라고 하니 룸메이트에게 난방온도를 낮추자고 권유하면 어떨까요? 그러면 에너지도 아끼고 쾌적한 생활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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