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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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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ㆍ학생간 의사소통 활발”박예빈 (회계학과 2학년) 학생

   
▲박예빈 (회계학과 2학년) 학생
초등학교 졸업 후 독일로 유학을 와서 지금까지 쭉 독일에서 지내고 있는 예빈 양. 왜 독일, 뮌헨대에 오게 됐을까?

“원래 수학, 경영 쪽에 관심이 있었다. 어느 한쪽만 전공하기보다 융합해서 공부할 수 있는 데를 찾다 뮌헨대에서 통계학이랑 경영, 경제랑 같이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뮌헨대의 큰 장점은 학과가 세분화되어 있고 복수전공 제도가 잘 되어 있어 두 개 이상의 학문을 접하고 융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통계학과가 있는 독일 대학은 몇 군데 없단다. 뮌헨대에서 통계학이 유명하다 보니 관련된 유명 책들도 뮌헨대 교수들이 쓴 게 많다. 이러한 점이 예빈 양이 뮌헨대 선택 계기가 됐다.

예빈 양은 뮌헨대의 장점으로 교수와 학생 간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교수님은 항상, ‘내가 늘 맞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실수를 했을 경우 말해 달라’며 학생의 지적이 들어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수정하시곤 한다. 나중에 홈페이지에 그 수정 사항을 올려주시기도 한다.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무조건 교수님 의견이 맞는 것이라 주장하지 않고,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려고 한다.”

예빈 양은 또한 이곳의 장점으로 ‘자율성’을 꼽았다. 독일이라는 나라는 대학진학률이 낮다. 꼭 대학졸업장이 없어도 기술을 배운다던가 해서 충분히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다. 따라서 모든 공부가 자율적이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보다도 자신이 선택한 만큼 그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대학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만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필요한 정보는 스스로의 힘으로 알아보고 다녀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건넸다.
“독일 유학 생활로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견문을 넓힐 수도 있지만, 특별한 계획 없이 학교 이름만 보고 오진 않았으면 좋겠다. 진정 이 학문을 하고 싶은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본 후에 결정해야 한다.”
 

김유경 기자  audrey@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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