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적 의료서비스가 힘”

▲김동일 일산 한방 병원장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이하 한방병원)은 최근 ‘뜸의 날’ 건강강좌 개최와 ‘한방미용센터’ 개설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친숙함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같은 한방병원의 행보에 대해 김동일 병원장은 “‘뜸의 날’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뜸에 대해 알릴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알맞은 뜸 시술을 체험할 수 있다”고 밝히며, “‘뜸의 날’과 ‘한방미용센터’ 등을 통한 한방 치료의 보편화는 일산 한방병원의 가치와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방병원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발판은 무엇일까. 올해 초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수도권 지역의 대형 한방병원을 이용한 소비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방병원이 치료 만족도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우리 한방병원 의료진의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보인다. 이에 대해 김동일 병원장은 “한방 임상 연구 결과에 근거해서 교수들이 환자를 진료하는 한의학적 의료 서비스가 우리 한방병원의 힘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방병원은 국제화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현재 러시아, 중동 지역의 의사들이 뛰어난 침술과 뜸 시술을 배우기 위해 한방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활동 영역을 중동, 중국 등 범아시아지역으로도 넓힐 예정이다.
한방병원의 발전계획에 대해 김동일 한방병원장은 “학과 단위를 넘어서 질환 중심의 센터화를 통해 더 전문적인 환자 치료를 하고 싶다. 공간 조정, 비용 등의 문제가 있겠지만 암과 같은 난치병 치료를 잘하는 한방병원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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