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대표병원이 되겠다”
채석래 병원장은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되어 매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는 현재 우리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응급 콜 시스템’, ‘결과보고 시스템’등 네트워크가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온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응급 콜 시스템’은 환자가 이송되어 오면 담당 의료진 뿐만 아니라 진료가 즉시 가능한 의사들에게 문자를 통해 알린다. 이 시스템은 응급 환자가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올해 6월부터는 고양시 의료 관광 협의회와 연계해 국제 의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채석래 병원장은 “러시아를 중심으로 병원 관계자를 파견해 병원 홍보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매주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해외 환자가 꾸준히 병원을 찾고 있다”고 전한다. 이와 관련, 전문 코디네이터가 항상 상주하고 러시아어로 제작된 병원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일산병원은 아직 개원 7년째인 젊은 대학병원이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최신화된 의료장비와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구성되었다. 교수진들 평균연령도 젊어 병원 운영에 유동적이다.
채 병원장은 “타 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교수진들로 구성돼 환자와 소통하는 데 원활하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며 발전을 다짐한다.
채석래 병원장은 앞으로 발전계획에 대해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불교계 대표 병원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전지선 기자
sunn@dongguk.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