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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 협진으로 메디컬 허브 건설작년부터 흑자 전환, 꾸준히 성장 … 해외 환자 유치에도 힘써
  • 손선미·전지선
  • 승인 2012.10.15
  • 호수 1532
  • 댓글 0

   
 
양ㆍ한방 협진체제를 내세우며 2005년 일산에 설립된 동국대학교병원(이하 일산병원)은 지난 달 27일 개원 7주년을 맞았다. 현재 양방 658병상, 한방 81병상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는 우리대학 병원을 제외하고도 5개의 병원이 더 있어 병원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상황에도 일산병원은 2011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센터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작년부터 수익률이 흑자로 전환돼 병원경영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러한 성과를 낼 수 있던 바탕에는 차별화된 공익적 성격과 임상연구결과를 근거로 한 의료 서비스 등이 있었다. 일산병원은 경기도민을 상대로 건강상태 체크 등 지역봉사를 비롯해 아이티 지진피해 의료봉사, 미얀마ㆍ몽골 등 해외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와 상호작용하는 병원
우리대학 일산병원은 앞으로 ‘2020년까지 전국 10위권 내 병원으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현재 건립된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이하 일산 캠퍼스)를 통해 연구기능 강화를 꾀하고 있다. 경기 동ㆍ북부 지역의 메디컬 허브가 목표다.

일산캠퍼스는 오는 2015년까지 바이오시스템학과,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산캠퍼스가 완공되면 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와 임상시험센터 등이 설립되어 일산병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종합의료복지타운으로 성장할 수 있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채석래, 이하 양방병원)은 소화기ㆍ심혈관, 관절질환 등 진료과목을 특성화 해 질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방병원은 환자중심 병원을 표방하는 점을 착안해 SNS등 소셜 커뮤니티를 통해 환자와 병원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해 의사와 환자 간 커뮤니티도 향상되길 기대하고 있다.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병원장=김동일ㆍ이하 한방병원)은 교수들의 임상실험결과를 진료 토대로 하는 근거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실습을 중요시 한다. 우선 교수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 지원과 전공 인력을 단계적으로 보충할 계획이다. 교육 측면에서는 수도권으로 한방병원이 이전되면서 학생들의 입학 성적이 향상됐다.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학생들은 다양한 환자 층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진료를 중심으로 한 교육의 질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 기록
일산병원은 작년부터 경영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또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방병원은 양방병원에 비해 10분의 1정도의 규모지만 영업이익은 전체의 17%를 차지한다. 한방병원이 양방병원과 함께 중풍, 척추 관절 질환 등을 협진하여 전문성을 더욱 높였고, 특히 디스크 질환, 불임, 항암 치료 후유증으로 주로 겪는 감각 장애에 대한 치료가 환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암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환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방병원의 토요진료 또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방병원이 흑자를 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힌다.

양방병원은 지난 9월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병원 홍보를 시작으로 해외 환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해외 환자가 매주 병원을 찾고 있다. 한방병원 역시 국제의료센터를 개원하고 고려인을 채용하여 해외 환자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손선미·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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