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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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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설정·취업 고민 덜어주는 선·후배간 소통의 장동문·교수와 함께 진로 찾는 ‘사제동행’

‘교수님과 함께 떠나는 진로캠프’ 사제동행(師弟同行)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각 학과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취업지원센터(센터장=박서진)가 일정 부분 지원을 해 주는 사제동행(師弟同行)프로그램은 지난 8월 24일 경찰행정학과를 선두로 시작됐다. 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제동행은 취업과 진로 설정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

   

▲산업시스템공학전공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직 선배와 후배간 멘토링
지난 21일 산업시스템공학과(학과장=이용한)는 가평에 위치한 교원비전센터에서 ‘사제동행’을 진행했다. 산업시스템공학과는 올해부터 주로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프로그램의 틀을 1, 2학년 대상으로 바꾸었다. 학생들의 취업 스킬보다 진로 설정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내린 결정이었다. 이번 사제동행’프로그램에도 다른 학과와는 달리 1, 2학년 학생들이 주로 참여했다.

산업시스템공학과는 컨설팅, IT분야, 제조, 제품개발 등 6개의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 동문들을 섭외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선ㆍ후배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연결하고자 했다.
이진환(산업시스템공학1) 군은 “산업시스템공학과의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해 왔었는데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는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윤혜경(산업시스템공학1) 양 역시 “진로에 대해 생각하기 이른 시기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의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프로그램을 이수한 소감을 밝혔다.

강의를 통해 직접 후배들을 만난 동문들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가평 교원비전센터에서 후배들에게 위트와 열정을 가지고 강의를 진행했던 이희정(산업시스템공학06졸) 동문을 만날 수 있었다. 이 동문은 “특히 학교 후배라고 생각하니 친근감과 유대감이 생겨서 취업에 대한 정보를 더 열심히 알려주게 된다”고 전했다. ‘사제동행’은 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취업의 고민을 덜어주는 역할뿐 아니라 선ㆍ후배간 소통의 장이 되고 있었다.

   

▲영어문학전공 학생들이 파주영어마을에서 지도교수와 자유롭게 대화를 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 만족도 높아
최근에 파주 영어마을에서 ‘사제동행’을 진행한 영어문학전공(학과장=김성중)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영어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사제동행’에 참가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성중 영어문학전공 학과장은 “취업에 필요한 영어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상시 배울 수 있고,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과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마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체적인 프로그램 만족도 △후배들에게 추천 여부 △강사에 대한 만족도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작년 조사 결과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높았으며,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올해 3개의 학과가 추가 신청해 총 11개 학과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제동행’에 참가한 임철(영어문학전공3) 군은 “작년에 비해 시설도 더 좋고, 외국인 강사의 수도 많다”고 평가했다. 백안나(영어문학전공3) 양은 “수업을 통해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하며, 수업에 대한 만족을 표현했다.

홍보 통해 많은 학과 참여 기대
‘사제동행’의 경우, 학생들이 보다 일찍 진로 탐색 및 설정을 통해 양질의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취업지원센터가 기획한 취업 교육 캠프다. ‘사제동행’은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진행하는 취업 특강과는 달리 동문, 교수, 전문 강사들이 학생들의 전공 및 희망 진출분야별 맞춤식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직접 정보를 전달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과는 아직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취업지원센터 김해덕 과장은 “앞으로 ‘사제동행’ 프로그램이 많이 알려져서 우리대학의 모든 학과가 참여해 학생들이 진로설정과 취업에 대해 양질의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학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선미 기자  sunmi@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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