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ㆍ동문작품수록

  ‘東國文學(동국문학)’ 제3집이 창간 15년만에 속간되었다. 문리대 학생회에서 펴낸 금번 제3집(국판 160페이지)에는 재학생 同門詩人(동문시인) 作家(작가)가 골고루 참여하고 있다. ‘木白日紅(목백일홍) 필 무렵’(서정주(徐廷柱)) 등 11편의 선배詩人(시인)작품과 석지현씨 등 15명의 재학생詩(시)작품, 소설 ‘밤바다에 나리는’(유우희), ‘가을의 피’(이병구) 등의 선배작가 작품과 김영동군 등 2명의 재학생이 작품을 내놓았다.
  그 외에 ‘諷刺(풍자)문학론’(홍기삼), ‘前衛(전위)연극론’(김흥우), ‘님에 관한 연구’(심종선), ‘위기와 詩(시)의 문제성’(강성천) 등 4편의 평론과 번역(문학사에 있어서의 발생학적 구조주의자의 방법=서중철 譯(역))과 ‘院堂(원당)의 歲寒圖(세한도)’(李丙疇(이병주)교수), ‘詩(시)번역小考(소고)’(金宗吉(김종길)교수) 등이 실려 있다.
  권두 제3집 속간호에 부쳐 오출세前(전)문리대학생 회장은 “오직 격려해주고 위로해 줄 좋은 사람들의 귀한 마음을 위해서만 고귀한 것이 주어져야 한다”고 했으며 조연현교수는 격려사에서 “동국문학은 필수과목처럼 간행되어야 하고 한국문학의 한 좌표로서 성실한 지속이 이루어져야한다”고 근래 계속 답보 상태에 있는 동국문학의 발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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