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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것 정해주는 신문]열람실에서 만난 코골이
  • 조혜지 수습기자
  • 승인 2012.06.11
  • 호수 1528
  • 댓글 0

기말고사 기간 중앙도서관, 고요한 열람실 그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보니 건너편에 학생이 코골며 딥 슬립. 깨우자니 미안하고 놔두자니 집중이 안 되고! 열람실에서 코골며 자는 사람들... 깨워야 하나요? 깨우지 말아야 하나요?

공부를 하다보면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존재하는 것이 열람실이 아닌가 합니다. 열람실이란 이름 그대로 책을 열람하는 곳입니다. 물론 열람실에서 공부하다가 피곤하면 잠시 눈을 붙일 수야 있겠죠. 하지만 다른 학생들의 공부에 지장을 주는 건 잘못된 일입니다. 게다가 자고 있는 사람을 깨우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잘 자고 있는데 깨우기도 미안하고 그 사람이 기분 나빠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 자고 있는 그 분께 물 한잔을 떠다주며 깨우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그냥 대뜸 깨울 때보다는 미안함도 덜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이라면 질문자님의 정성에 적어도 화를 내진 않을 겁니다. 똑같은 일이라도 기분 좋게 임하면 질문자님도 그분도 좋은 기분으로 공부에 더욱 집중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기말고사 잘 보시길 바랍니다!

조혜지 수습기자  but@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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