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과 5일, 팔정도에서는 뜻 깊은 캠페인이 열렸다.

우리대학 ‘동감’, ‘동화’, ‘108 리더스’학생들이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해 친환경 캠퍼스, 동국에코캠퍼스(D-ECO)를 홍보하고자 모인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에코백 만들기, 깡통재활용 퍼포먼스, 재활용 연습장 만들기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친환경 캠퍼스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받는 부스가 마련되었다.

캠페인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재활용 가방을 새롭게 꾸미는 ‘에코백 만들기’에 참여한 김정현(국통3)양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캠페인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재밌는 진행방식을 통해 흥미롭게 만든 것 같다”며 “에코 백을 만들면서 다시 한 번 환경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이주현(교육학3)양은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끝내서 기뻤으며, 특히 주문한 200장의 에코백이 모두 팔려 기분이 좋다”며 “캠페인이 올해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개인컵 사용 권장, 쓰레기 분리수거 생활화 등 ‘친환경 캠퍼스를 지키기 위한 5가지 약속’을 정하고, 이를 평소 소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작은 쿠폰으로 제작해 나눠주기도 했다.
전략홍보실 최민희 직원은 “재활용 연습장 만들기는 학생 CS센터에서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며 차후에도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연, 그 소중한 가치를 우리는 때때로 과소평가한다. 허나 자연환경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과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 그 영향력은 익히 알고 있다. 이제는 행동할 때이다. 자연과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작은 행동이 동악에 큰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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