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필자 구독자입니다. 군대를 가야 하는데 4개월 된 여자친구가 눈앞에 아른거려 도저히 입대지원을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자친구를 두고 가기에 군대는 너무 멀고 기간이 길죠. 때론 매우 뻔한 얘기가 인생의 답이 될 때가 있습니다. 현 상황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답은 ‘믿음’ 입니다. ‘여자친구가 나의 2년을 기다릴 것이다.’ 이런 막연한 믿음 말이죠. 이런 신뢰는 짧은 시간으론 잘 생기지 않습니다.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현 여자친구에게 정말 확신이 있다면 입대를 최대한 미루고 여자친구와 먼저 이런 신뢰를 쌓아야합니다.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나눠야 합니다. 여자는 추억으로 2년을 기다리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과감하게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2년이면 강산이 변합니다.
선택은 항상 그대의 몫, 올바른 결정 내리시길 빌겠습니다.
p.s 혹시 동반 ROTC 지원은 어떨까?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