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019.12.3 19:33

동대신문

상단여백
HOME 특집 축사
“ 종단 재단 학교 동창회 한마음되어
기대와 희망 넘치는 축제의 장으로 ”
이연택 총동창회 회장 개교 106주년 기념사ㆍ축사

   
▲ 이연택 총동창회장
모교의 개교 10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총동창회는 106년이란 기나긴 역사와 전통을 지닌 모교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모교 발전에 힘써온 종단과 재단, 학교당국의 노력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06년동안 배출된 우리 25만 동문들은 모교를 ‘고향중의 고향’으로 생각하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동국의 위상을 높혀 왔습니다. 개교 당시에는 교육을 통한 구국정신으로, 3ㆍ1운동때는 초대 동창회장이신 만해 한용운 등이 독립운동을 주도하였으며, 4ㆍ19 당시에는 민주주의 수호의 선봉으로 나서는 등 역사적 변혁기마다 동국의 기상을 크게 떨쳤습니다. 근ㆍ현대 한국불교의 고승 배출은 물론 서정주 조연현 신경림 조정래 등으로 이어지는 동국문학은 한국문학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정치의 산실로서의 명성뿐만 아니라 경찰인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법조ㆍ경영분야와 의생명과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인기 연예인들을 가장 많이 배출해내고 히말라야 정상에 태극기를 꼽는 일에 이르기까지 동국가족의 활약상은 실로 눈부신 바 있습니다. 모교는 모교대로 훌륭한 교수진과 교육시스템, 교육 연구환경을 갖추었으며, 초창기 문학, 사학, 철학의 대명사에서 오늘날은 사회과학과 첨단과학, 의학, 문화 예술 등에 이르기까지 깊고 폭넓은 학풍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러한 훌륭한 선배들의 학풍과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국내외 각종 평가에서 동국의 위상을 한껏 끌어올리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동문들이 한결같이 각종 평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는 것은 바로 우리 동문들의 위상과 직결되어 있으며, 특히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후배 재학생들의 장래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교의 평판이 동문의 사회적 신분을 업그레이드하고, 그래서 모교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숙명적으로 떠안고 있는 것이 동문사회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모교의 발전 속도는 중단없이 가속화되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 종단과 재단, 학교와 동창회는 한마음으로 나아가는 사륜동진(四輪同進)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처럼 급변하고 다양화해가는 사회속에서 동국과 관련있는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이 되어야만, 나아가 결집된 힘과 땀을 투자해야만 우리가 바라는 동국의 새로운 비전이 빛을 발하리라고 봅니다. 따라서 오늘의 개교 106주년은 우리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봉사와 헌신을 약속하는 가운데 기대와 희망이 넘치는 축제로 승화되길 기대합니다. 거듭 우리 모교가 “큰 광명 큰 지혜 큰 힘으로 누리의 어둠을 밝히자”는 서원대로 국가와 사회의 희망이 되고, 지렛대가 되어 동국가족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이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고 싶은 보물같은 이름으로 3대 사립명문의 옛 명성을 하루빨리 회복하기를 발원합니다.

동대신문  dgupress@dongguk.edu

<저작권자 © 동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대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