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31일 마감한 本社(본사) 第(제)8회 ‘學術賞(학술상)’은 많은 학생들의 응모작품 가운데서 각 부문별 수상작이 결정됐다. 심사에는 人文社會(인문사회)부문에 趙演鉉(조연현), 張源宗(장원종), 李廷植(이정식), 林奎孫(임규손), 李秉東(이병동)교수, 自然科學(자연과학)부문에 孔泰勳(공태훈), 權鎭東(권진동)교수, 創作文學(창작문학)부문에 徐廷柱(서정주), 李範宣(이범선), 吳學榮(오학영) 同門(동문) 등 諸氏(제씨)가 맡았다. 종합심사 후 部門(부문)別(별) 입선작을 각각 결정하고 심사보고와 아울러 후기를 싣는다. <편집자>

  <人蔘(인삼)과 담배處理(처리)가 개구리生長(생장)과 變態(변태)에 미치는 영향> (朴世泳(박세영))=
  암과 수명의 단축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담배에 관하여 발표된 논문은 많지만, 이의 動物實驗(동물실험)에 관하여는 극히 적다. 특히 과거에 발표된 논문들의 내용은 생리적인 斷片的(단편적) 論文(논문)이 많았는데 論者(논자)가 이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生態觀察(생태관찰)하였다는 시도는 着眼點(착안점)이 좋았다. 특히 人蔘(인삼)과 담배는 서로 상반된 생리적 효과를 가지는 것인데, 이를 혼합한 재료로서 그의 相補作用(상보작용)을 관찰하여 그 성질을 밝힌 것은 적절한 일이다.
  水道水(수도수)의 再處理(재처리)로부터 온도, 日光(일광), 산소, 飼料(사료) 등 세밀한 주의를 한 것과 致死(치사)역의 결정 등 실험방법이 좋았다. 한편 100일간의 꾸준한 노력은 이 실험을 成功(성공)시킨 것으로 본다.
  가) 올챙이의 담배에 대한 致死(치사)역을 決定(결정)한 것과, 人蔘(인삼)과 담배가 相補的(상보적) 效果(효과)를 생명현상에 나타낸다는 結論(결론)의 發見(발견)은 새로운 것이다.
  나) 癌(암)과 수명에 해로운 담배를 피우는 이에게 本論文(본논문)의 결론은 큰 警鐘(경종)이 될 것이다.
  本論文(본논문)의 착안점과 결과 및 사회에 대한 직접적인 효과에 있어서 훌륭하다.
앞으로 內部器管(내부기관)들의 變異(변이), 後代檢定(후대검정)(n世代(세대)까지) 및 이에 따르는 생리적인 변화까지도 관찰되었으면 좋겠다. =孔泰勳(공태훈)

  <都市公害(도시공해)에 관한 考察(고찰)> (洪誠杓(홍성표))=
  工業立國(공업입국)을 서두는 우리나라의 산업발전도시의 異常肥大(이상비대) 및 자동차台數(대수)의 급격한 증가에 따르는 도시公害(공해)는 都市民(도시민)의 지대한 관심사로 되어있는데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 이 時點(시점)에서 이것을 論題(논제)로 택한 것은 工學徒(공학도)로서는 다행한 일이며 또 이 방면의 자료 및 통계를 애써 수집하여 분석평가까지 했다는 학구적 태도에는 감명 깊었다.
  內容面(내용면)에서 볼 때 도시공해를 도시계획, 도시교통, 도시위생의 3분야에 걸쳐서 무난하게 다루었고 論文(논문)의 체제도 잘 갖추어져 있다. =權鎭東(권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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