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생활 속에 우리의 길이 있다” 지난 24일부터는 제17회 독서주간, 책을 넘기는 손은 미덥기만 하다. 귀뚜라미소리 벗 삼아 넘기는 한 장 한 장마다의 책갈피는 燈火可親(등화가친)을 그대로 실감나게 한다.
  ‘책 속에 길이 있다.’…학문적인 길과 인생의 길이 말이다. 책장을 넘기는 손은 그대로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 不亦說呼(불역열호)’이고, 책을 향한 眼光(안광)은 紙背(지배)를 澈(철)할 수 있는 無我(무아)의 경지, 三昧(삼매)의 경지에 몰입한다.
  “당신이 좋은 책을 읽고 지식을 얻는 것은, 남을 업신여기기 위한 것은 아니다. 남을 도울 수 있고, 남에게 무엇인가 줄 수 있는 힘을 위한 것이다. 고독의 창문을 열고 나와 배운 것을 실제로 나타낼 것이 필요하다”
  -(에픽테토스의 말 중에서)-
  책은 마음의 창문을 열고 있다. 우리의 사상과 교양을 풍부하게 한다. 우리는 책 속에서 풍요한 학문과 인생을 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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