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忍齊(인제)’ 金炳奎敎授(김병규교수)의 회갑기념을 겸하여 발간된 ‘哲學思想(철학사상)’은 그동안 철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의 자유로운 知的(지적)인 연구과 學究熱(학구열)의 하나의 뿌듯한 중량감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철학과 講壇(강단)에서 오랫동안 헌신적 정성을 아끼지 않은 金(김)교수의 회갑을 기념하는 뜻에서 이루어진 만큼 老敎授(노교수)를 존경하는 동양 윤리적 敬老(경로)사상을 재현시키는 美學(미학)라고 볼 수 있다.
  흔히 지적되는 일이지만 컴퓨터에 의해 인간이 컨트롤되는 현대에 있어서나, 그 밖에 더 많은 물질문명이 인간의 모든 기능을 지배하게 될지도 모르는 미래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정신세계는 가난에 찌들거나 왜곡되지 않게 맑은 샘 줄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

  “민주주의 시대의 새 철학은 그 자신 항상 대중으로부터 대중에 의한 그리고 대중에의 철학이 아니면 아니 됩니다.
  철학과 민주성은 불가분리의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현대에 있어서 더욱 철학은 민주사회존립의 절대 근거적인 轉廻(전회)를 힘차게 성취하여야 하겠습니다.”
  鄭(정)종교수는 ‘哲學(철학)의 大衆性(대중성)’에서 이상과 같이 집필하였다. 또한 ‘西洋哲學(서양철학)과 韓國哲學(한국철학)과의 比較硏究(비교연구)’에서 한상련 교수는 ‘形而上學(형이상학)에서 본 비교’ ‘認識論(인식론)에서 본 비교’ ‘方法論(방법론)에서 본 비교’ 등 여러 면을 비교했다.
  그리고 윤명노 교수의 ‘學(학)으로의 哲學(철학)과 Aporetik의 意義(의의)’의 논문을 비롯하여 김용정교수의 ‘칸트의 家族倫理(가족윤리)’, 이선숙同門(동문)(대학원철학과 卒(졸))의 ‘Jaspers에 있어서의 Das Umgreifende’, 김광영(대학원 철학과)씨의 ‘時中(시중)에 관한 小考(소고)’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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