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 위해 활약하는 敎育界(교육계)의 元老(원로)

  “淨光(정광) 中高(중고)하면 崔泰鍾(최태종)교장”을 연상할 만큼 崔(최)동문은 宗立(종립) 淨光(정광)과 인연이 깊다. 해방 후 淨光寺(정광사)를 모체로 全南(전남) 松汀里(송정리)에서 개교한지 25년여―. 그동안 崔(최)동문은 淨光(정광)의 발전에 헌신해 왔다. 만여 평의 校地(교지)에 20여 학급 1천3백여 학생을 가진 淨光(정광).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 속에 일체의 學事(학사)가 집중되고 있다.

  ○…崔(최)교장은 10代(대)에 출가하여 송만암 스님 밑에서 得道(득도) 약관 22세에 講學(강학) 祖室(조실)스님이 되었다. 그 후 불교 宗團(종단)의 宗費(종비)로서 일본 교토 臨濟(임제)대학을 거쳐 본교 불교과를 졸업했다. 그는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光山郡(광산군) 선거관리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교육감으로 추대되어 지역사회의 교육발전을 위해 활약하기도 한 교육계의 元老(원로)―. 현재 光州(광주)교도소 교화대책위원장으로도 있는 崔(최)동문은 매주 교도소를 비롯하여 全南大(전남대), 교육大(대), 觀音寺(관음사) 등에서 指導法師(지도법사)로 분망한 나날을 보내신다.
  “학교일도 바쁜데 매주 3, 4회나 佛敎(불교)강연을 나가자니…” 쫓기는 생활의 일단면을 이렇게 말한다.

  ○…淨光(정광) 中高(중고)는 지리적으로 불리한 여건이란다. 교육도시인 광주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人材(인재)들을 빼앗기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 그러나 주어진 여건을 성실하게 개척하려는 의욕은 대단하다. 학생들의 실력은 全南(전남)에서도 자랑할 만한 수준―. 敎育委員會(교육위원회) 주최 道內(도내) 學力競試大會(학력경시대회)에서 82개교의 준재들과 실력을 겨루어 당당히 2位(위)를 차지한 것이 그 일면이다. 自己自身(자기자신)에 충실하고 자기를 다스릴 수 있는 人材(인재)가 되도록 교육을 해 온 때문이리라. 克己(극기)와 절약, 퇴영적인 유한성을 탈피하고 협동적인 창조자가 되도록 학생을 끌고 나간다는 것.
  동창회 全南支部(전남지부)부회장이 기도한 崔(최)교장은 4남2녀를 둔 家長(가장). 唯心論(유심론)에 입각한 불교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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