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化(생활화)위한 入門書(입문서)

  禪(선)의 起源(기원)은 부처가 靈(영)취山上(산상)에서 들어 보인 꽃가지로 부터이다. 본격적인 禪宗(선종)의 成立(성립)은 達磨(달마)의 西來(서래)이지만 靈(영)취山上(산상)의 이 無言說法(무언설법)은 禪(선)의 境地(경지)와 修行方法(수행방법)을 이미 암시한 것이 된다. 達磨(달마)이후의 最上乘禪(최상승선)도 그 경지이다. 그것은 부처의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었고 ‘나’와 ‘부처’가 둘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禪問答(선문답)이기도 하다.
  한국 佛敎(불교)의 특색은 禪敎(선교)의 兼修(겸수)이고 이것은 신라 이래의 전통이다. 부처의 마음(禪(선))과 말(敎(교))은 不卽不離(불즉불리)의 관계인 까닭이다. 그러한 禪法(선법)의 傳統(전통)에도 불구하고 禪學入門書(선학입문서)는 극히 희소하다.

  本校佛敎學長(본교불교학장)이며 大學禪院長(대학선원장)인 徐京保博士(서경보박사)의 ‘禪學槪論(선학개론)’은 이런 뜻에서 기여하는 바가 많다. 이 저서는 제1편/禪學(선학)의 史的槪觀(사적개관), 제2편/禪(선)과 寶際(보제), 부록으로 나누어져 있다.
  本書(본서)는 一般讀者(일반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專門書(전문서)로서 쓰여진 것이 아니라 禪(선)의 生活化(생활화)와 大衆化(대중화)를 위한 入門書(입문서)이다. 큰 부담 없이 오늘을 사는 智慧(지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고시원刊(간), 총2백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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