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부(학부장=김황록) 40주년 기념 특별전이 오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My Pride dongguk!"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우리대학이 추진 중인 제2건학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미술학부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자 개최됐다.

이를 위해 미술학부 출신 동문 작가 128명이 뜻을 모았다. 불교미술, 한국화, 서양화, 조소 등 네 개 전공의 졸업생이 한자리에 모여 평면회화, 입체조각, 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총 128점을 출품했다.
전시 주제는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인 △섭심(攝心, 마음을 다잡아 가다듬는다) △신실(信實, 참되고 미더운 행실을 한다) △자애(慈愛, 대중을 자비심으로 대한다) △도세(度世, 중생을 괴로움에서 건진다)이다. 여기에 현대 미술의 트렌드가 잘 녹아들었다. 더불어 동서양의 감성과 불교적 색채가 한데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품 판매에 따른 수익은 미술학부 학생들을 위한 장학 기금 마련에 쓰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작품설명을 진행하여 단체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불교미술에 관해서는 특별한 설명도 곁들인다. 또한 우리대학 교직원과 동문을 위한 특별 현장 프로그램인 ‘문화사랑 동국인의 날’도 진행한다.

이재우 수습기자 dtbuff@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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