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과 知慧(지혜)모아 跳躍(도약)하는 해

  새 希望(희망)이 넘치는 새해를 맞이하여 먼저 東國學院家族(동국학원가족)여러분에게 부처님의 加護(가호)와 기쁨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는 모두 부처님의 慈悲(자비)와 知慧(지혜)의 法燈(법등)아래 모인 高貴(고귀)한 因緣(인연)의 家族(가족)들이기에 維新課業(유신과업)이 시작되는 새해의 決意(결의)가 더욱 굳건하고 새로운 設計(설계)들로 가슴이 부풀 것을 確信(확신)합니다. 지금 우리는 科學技術(과학기술)과 物量(물량)을 爲主(위주)로 삼는 時代(시대)를 살면서 人間喪失(인간상실)ㆍ人間疎外(인간소외)라는 참담한 현실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人間(인간)의 生存(생존)을 위하여 物質的(물질적) 풍요를 追求(추구)하고, 技術(기술)의 革新(혁신)을 추진하는 것은 不可避(불가피)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人間(인간)을 病(병)들게 만드는 역작용을 초래하여 非人間化現象(비인간화현상)을 加速化(가속화)하고, 또 그러한 人間不在(인간부재)의 倒錯現象(도착현상)은 인간사회의 深層(심층)에까지 뿌리 깊은 것을 보는 바입니다. 人間(인간)의 墮落(타락)과 精神(정신)의 공허는 利己(이기)ㆍ貪慾(탐욕)ㆍ對立(대립)등 許多(허다)한 不條理(부조리)를 심화하여 八正道(팔정도)의 正見(정견)ㆍ正思(정사)ㆍ正精進(정정진)등 참된 인간 형성의 길은 外面(외면)당하고 있습니다.
  東國學院(동국학원)의 모든 家族(가족)들이 새해를 맞는 決意(결의)가 굳건해야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東國(동국)은 바로 이러한 人間喪失(인간상실)을 回復(회복)시켜야 할 責務(책무)를 지닌 大學(대학)이며 眞理(진리)의 秩序(질서)가 인간의 現場(현장)을 어느 때나 지배하는 智慧(지혜)를 創造(창조)해야 할 使命(사명)이 부하된 大學(대학)입니다.
  現實(현실)의 갖가지 矛盾(모순)과 不條理(부조리)를 극복하기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學問的(학문적) 體系化(체계화)가 그만큼 强調(강조)되는 까닭입니다.
  나는 이러한 使命感(사명감)이 바로 佛敎精神(불교정신)에 입각한 本校(본교)의 建學理念(건학이념)을 具顯(구현)하는 基本(기본)임을 確信(확신)합니다. 따라서 建學理念(건학이념)에 부합되는 모든 學問的(학문적)인 성과의 신장을 위하여 이를 저해하는 要素(요소)를 과감히 是正(시정)하고 行政的(행정적)ㆍ財政的(재정적) 支援(지원)을 더욱 合理化(합리화)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親愛(친애)하는 敎授(교수)ㆍ學生(학생)여러분!
  本校(본교)는 學文硏究(학문연구)의 보람에 最高(최고)의 價値(가치)를 두는, 바로 여러분의 大學(대학)이며, 여러분은 제각기 專攻(전공)하는 學文分野(학문분야)에 獻身(헌신)하는데서 榮光(영광)과 生(생)의 보람을 발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本校(본교)는 여러분의 不斷(부단)한 努力(노력)과 學的(학적)인 結實(결실)의 總和(총화)로 빛을 크게 發(발)한다는 것을 새롭게 自覺(자각)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의 所望(소망)은 무엇보다도 學問(학문)하는 大學(대학)으로서의 學風維新(학풍유신)이며 學風(학풍)의 健在(건재)속에서 祖國(조국)의 繁榮(번영)과 人類文化發展(인류문화발전)의 原動力(원동력)은 치솟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希望(희망)이 이럴진대 敎授(교수)ㆍ學生(학생)여러분의 決意(결의)는 무엇이어야 하며 財團(재단)과 大學(대학)의 行政當局(행정당국), 그리고 모든 東國人(동국인)이 一絲不亂(일사불란)하게 團結(단결)해야 한다는 것은 自明(자명)한 論理(논리)라고 생각합니다. 大學(대학)을 構成(구성)하는 여러분이 自己所任(자기소임)에 땀 흘려 充實(충실)할 때, 여러분 個個人(개개인)만이 아니라 全東國(전동국)의 榮光(영광)된 새 時代(시대)가 開拓(개척)될 것이라고 確信(확신)합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全體(전체)속의 ‘나의 自覺(자각)’이 요청된다고 생각합니다. 無限(무한)한 發展可能性(무한발전가능성)을 지닌 東國(동국)은 東國(동국)을 이루는 共同運命體(공동운명체)속의 ‘나의 自覺(자각)’ 곧 나의 責務(책무)에 誠實(성실)한 풍토가 가장 강조되는 까닭입니다.
  健全(건전)한 學究雰圍氣(학구분위기)의 조성, 秩序確立(질서확립), 크게는 校勢(교세)의 擴張(확장)에 이르는 底力(저력)은 언제나 全體(전체)속의 ‘나의 自覺(자각)’과 솔선수범이 前提(전제)된다는 것을 銘心(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새 歷史(역사)의 章(장)을 여는 維新(유신)의 새해에, 本財團(본재단)은 大學(대학)의 長(장)ㆍ短期綜合發展計劃(단기종합발전계획)에 따라 師範大學建物(사범대학건물)등 新築工事(신축공사)를 서둘고, 校地擴張(교지확장)을 위한 今年度目標(금년도목표)달성에 적절한 投資(투자)와 개발에 나설 것입니다. 人的資源(인적자원)의 개발에는 綜合計劃(종합계획)의 着實(착실)한 推進(추진)이 요구되고, 近代的(근대적)인 建物(건물)과 施設(시설)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러한 校勢(교세)의 擴張(확장)에는 언제나 緊縮(긴축)이 따르기 마련이고, 非生産的(비생산적)인 浪費防止(낭비방지)와 節儉(절검)의 美德(미덕)이 더욱더 强調(강조)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建價(건가)추세에 비춘 敎職員(교직원)의 待遇(대우)개선과 硏究活動(연구활동)을 振作(진작)할 수 있는 뒷받침은 最大限(최대한), 그 保障(보장)에 힘쓸 것입니다.
  다음으로 學生敎育(학생교육)에는 敎授(교수)여러분의 指導性(지도성)이 강조되고, 그것은 學問(학문)의 傳受(전수)만이 아니라 學生(학생)들의 人格形成(인격형성)에 더 많은 關心(관심)과 責任(책임)이 있다는 것을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東國人(동국인) 여러분은 혼연일체가 되어 秩序(질서)를 尊重(존중)하며 勤勉(근면)과 協同(협동)으로 東國(동국)의 榮光(영광)된 學風形成(학풍형성)에 최선을 다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東國學院(동국학원)이 빛나는 새해가 되고 모든 東國家族(동국가족)은 부처님의 加護(가호)아래 前進(전진)하는 새해가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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