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學院(대학원) 進學(진학)을 希望(희망)

  “저의 努力(노력)으로 장학금을 받았다기 보다는 주위의 교수님들이 보살펴 주신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入學(입학) 後(후) 줄곧 장학혜택을 받아오다가 이번에는 문교부에서 급여하는 한국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崔榮範(최영범)(貿易(무역)ㆍ4)君(군).
  대부분의 우등생으로부터 흔히 느낄 수 있는 착실한 타입의 崔君(최군)은 69年度(년도)에 貿易學科(무역학과)를 수석으로 入學(입학), 그동안 줄곧 장학금을 받아왔다.
  4年(년)동안 학교에 다니며 “우리 학교의 건실한 학업분위기 조성이 아쉬웠다.”는 것을 느꼈다는 崔(최)군은 “무엇보다 학생 개개인이 수업을 받기 전에 豫習(예습)이 不足(부족)하다”고 개탄.
  “4년 동안 계속 代議員(대의원)을 해오며 느낀 점이지만 도서관 이용학생들이 시험 때면 평소의 倍(배) 이상으로 불어나는 것을 보면 정말 아연할 지경”이라는 고백이다.
  68年度(년도)에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崔君(최군)은 여가를 탁구ㆍ등산 등 스포츠로 즐긴다고.
  학교에서의 수업을 빼면 하루 평균 3시간정도의 공부를 한다는 崔君(최군)은 “論文(논문)위주의 大學(대학)공부는 몇몇 친구들과 모여 토의 형식으로 공부한다”며 그룹위주의 공부를 적극 권장한다.

  學生活動(학생활동)에 對(대)한 言及(언급)이 있자 崔君(최군)은 “우선 代議員(대의원)들이 學校(학교)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야겠다”며 최근에 들어 잦았던 대의원총회의 유회를 상기 시킨다.
  前總團(전총단)의 재정분과위원장이었던 崔君(최군)은 校內(교내)에서 KㆍCㆍC, ‘아워ㆍ스쿨’에 가입, 줄곧 활동해왔다며 “공부한다고 다른 일 못하란 법은 없습니다. 제가 경험한 대학생활은 자기생활을 얼마나 가질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일부 책벌레를 힐난한다.
  요즈음은 ‘論語(논어)’를 읽고 있다는 君(군)은 독서주간에 對(대)해서도 그리 탐탁지 않은 듯. “독서주간은 독서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겠냐”며 사실상의 독서주간 무용론을 편다.
  경상대 학생답지 않게 김종필氏(씨), 처칠경, 케네디 등 정치인들을 열거, 개인적으로 존경한다고 단서를 붙인다.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을 희망하지만 군복무 문제로 아직 미정”이라는 崔君(최군)은 社會進出(사회진출) 後(후)에는 평범한 ‘샐러리ㆍ맨’부터 착실히 시작하겠다고.
  4年間(년간) 받은 장학금의 향방에 對(대)해서는 “부모님 권고로 꼬박꼬박 저축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교 장학제도에 관해서는 가능하면 1학년에 많은 혜택을 주어 우수한 학생들의 타교편입을 막아 달라고.
  술ㆍ담배에 재주를 갖고 있지 못한 崔君(최군)은 전남나주출신으로 3男(남)3女(녀)중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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