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육은 치열하다. 미국의 수장 ‘오바마’가 수차례 언급했을 만큼 유별나게 치열하다. 그리고 그 치열함의 뒤에는 대한민국 엄마들이 있다. 때론 열성적이고 희생적으로 때론 가혹하고 강압적으로 아이들의 방향을 이끈다. 허나 안타깝게도 부모들이 추구하는 ‘성공’은 대개 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미래, 혁신, 창의와 어울리는 인재의 필요성은 알면서도 ‘의사, 교수, 대기업 취업’등 흔히 ‘대세’라고 하는 것을 따른다. 저자는 이것을 20세기적 사고의 낡은 관성, 매너리즘이라고 비판한다. 부모가 기존의 낡고 고루한 자기 습성을 버리지 못한다면 아이들을 불행으로 이끌 뿐이라고 덧붙인다.

부모들은 ‘부모’라는 존재가 자녀에게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들은 아이들의 풍향계이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굳어버린 구시대적 사고의 틀을 깨라고 조언한다. 또한 세상의 흐름에 맞는 틀을 창조하기 위한 싸움에 당당히 맞서기를 당부한다. 세상은 미래를 향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성공을 위해 두발로 뛰고 있다. 이런 부모들이 마음만 먹으면 못할 일이 무엇인가? 부모 내면의 작은 변화가 자녀들의 미래를 결정한다. 부모들의 각성과 사고의 혁신, 그리고 세상의 변화에 대한 진지한 사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은 우리대학 윤미정(수학교육 85졸)동문이 자신의 두 자녀를 미래형 인재로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겪은 30년간의 풍부한 체험을 담았다. 수많은 부모와 아이들과의 컨설팅을 통해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저자의 열정적 자녀교육 보고서이자 새로운 미래를 마주한 부모들에게 과감한 자기혁신을 촉구하는 제안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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