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020.4.6 15:44

동대신문

상단여백
HOME 기획 Cover Story
교수연구분야 효율적 지원방안 수립연구결과 영향력ㆍ연구비 수주실적 등 인센티브 반영하기로

교수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RE_START PROJECT의 일환으로 출범한 연구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강태원ㆍ물리학과)가 지난 12일 교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두차례로 나누어 진행됐다. 문화관 학명세미나실에서 인문ㆍ사회ㆍ예술계열 교수들을 대상으로, 법학관에서 자연ㆍ공학ㆍ의약학계열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진행됐다.

연봉제 보류, 인센티브제 도입

우리대학은 ‘중앙일보’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대학종합평가에서 대학 전체순위는 14위를 차지했지만  교수연구부문은 26위로 낮은 성과를 낸 바 있다.

설명회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우수한 교수들의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전면 연봉제 도입을 보류하고, 승진 및 재임용에 한하여 기존 성과급과 대체점수를 인정하는 방법이 발표되었다. 또한 대체점수를 계산하여 향후 임금인상분에 대해 연구업적 우수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기존 성과평가시스템은 개인의 연구업적이 좋아도 학과나 대학평가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지만  바뀐 시스템은 개인 성과중심의 평가로 전환돼 우수연구자들의 성과를 보장하게 된다.

연구업적평가 방법도 변경된다. 논문의 양적평가와 더불어 질적 평가인 임팩트팩트(발표 학술지의 영향력)지수를 가산점으로 적용한다. 임팩트팩트를 적용하게 되면 발표논문의 중요도 및 난이도에 따라 평가지수가 달라진다.

이밖에도 연구비 수주실적이 좋은 교수의 경우 이를 개인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발표됐다. 신규교원에 한해서는 성과급형 연봉제를 실시하고, 연구 착수금을 제공하여 연구를 활성화 한다. 교내 최우수 교원에 대한 육성ㆍ지원도 하는데 동기부여를 위해 연구분야의 우수교원과 석좌교수를 △동국석학교수(최정상급 교원) △동국 Fellowship Professor(최우수 교원) △동국 스타 교수로 구분하고, 우수교원에 대해서는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여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특별초빙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적인 중견 연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원 역량 강화 방안도

대학원의 경우 성적인플레이션 및 연구활동의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수료학점기준을 기존 4.3에서 3.5로 낮춘다. 또한 저명 학술지에 등재될 경우 종합시험 합격을 대체하는 제도가 신설된다. 대학원 논문지도교수의 자격기준도 상향조정되어 논문실적이 없는 교수의 경우 대학원생 논문 지도를 맡을 수 없게 된다. 이밖에 학제간 융합연구과정도 만들어 자발적인 융복합학문의 연구도 지원한다.

우수한 대학원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도 확대한다. 연구업적이 높은 대학원생에게 조건부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학내 공간 사용 기준도 정립

우리대학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왔던 학내 공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간 사용기준도 정립됐다. 연구 및 과제종료 후 공간회수를 통해 새로운 연구자를 지원하고, 학과 융복합 및 특성화 전략에 따라 공간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용기기원을 설립하여 대학내 기자제를 공용화하여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구경쟁력강화위원회 강태원 위원장은 “능력있는 우리대학 교수들의 연구를 한정된 자원 내에서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목표를 세워서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이고, 기존교수를 억압하려는 정책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문ㆍ사회ㆍ예술계열 설명회에 참석한 A교수는 “교육여건 및 재정이 담보되어야 교수연구 성과가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B교수는 “학교측이 고장난 컴퓨터의 수리를 개인부담으로 돌려 연구를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자연ㆍ공학ㆍ의약학계열 C교수는 “학과별로 임팩트팩트의 차등을 두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연구경쟁력강화위원회는 지난 21일까지 교원들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쳤으며 관계부서 조율을 통해 단계별로 시행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학부 dgupress@dongguk.edu

대학부  dgupress@dongguk.edu

<저작권자 © 동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학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많이 본 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