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世(세)에 同族愛(동족애) 심어줄 터

  ‘굳센 體力(체력)ㆍ알찬 團結(단결)’을 ‘캐치ㆍ프레이즈’로 내건 제53回(회) 全國體育大會(전국체육대회).
  총13個(개) 市道(시도)가 참가한 國體(국체)에는 大會(대회)최초로 在美(재미)교포팀이 참가해 알찬 단결을 새롭게 했는데 이번 휴게실에는 在美(재미)교포팀 고문으로 참가한 李敏輝(이민휘) 同門(동문)(55年(년) 정외과卒(졸)ㆍ41歲(세))을 서울운동장 태권도경기장에서 찾았다.
  “정부의 특별배려와 고국민의 따뜻한 동포애가 우리선수단의 가슴을 벅차게 한다”는 李同門(이동문)은 55年度(년도)에 本校(본교) 總團(총단)의 前身(전신)인 학도호국단 총회장을 지내고 56년 도미, 캘리포니아洲(주), 산ㆍ호세大學(대학) 警行科(경행과)를 졸업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태권도부에 참가한 3名(명)의 선수를 지도하고 있었는데, 長男(장남) 이일영(15歲(세))君(군)도 밴텀級(급)에 출전 열띤 응원을 하고 있었다.
  “美國(미국)에 있어도 매주 보내오는 東大新聞社(동대신문)으로 母校(모교)의 소식은 잘 알고 있다”고 감사한 표정을 짓는 李同門(이동문)은 태권도 4단,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화랑체육관’을 운영, 1백여명의 관원에 한국인 2세도 30여명이 운동을 하고 있고, 유단자도 10여명에 이른다고 말한다.
  올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東大同門會(동대동문회)를 창립하기도 했던 李同門(이동문)은 “美國(미국)이란 나라가 너무 넓다.”면서 “지역적인 同門會(동문회)결속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다”고, 同門會(동문회) 결성의 어려움도 말한다.

  母校(모교)의 재직時(시) 레슬링部(부)를 창설 활발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었는데 지난6日(일) 本校(본교) 레슬링부 최규철 코치와 동경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장창선同門(동문)등과 만나 母校(모교)운동부 활동을 자세히 들었다면서 “단체경기에 주력하는 인상을 지양하고 개인경기에도 많은 뒷받침이 따라야 될 것”이라며, 미국으로 돌아가는 대로 모교체육 후원회를 조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40이 넘은 연령에도 아직 30대의 패기가 엿보이는 李同門(이동문)은 이번 國體(국체)참가의 의의를 “2세들의 조국 한국인의 뜨거운 동족애를 흠뻑 적셔주고 발전하는 조국의 참모습을 소개하는 적절한 계기”라고 하면서 2세교육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경기를 하다 보니 在美(재미)선수단의 실력으로 상위입상은 어렵다는 것을 느꼈지만 “매년 참가해 더욱 가까운 동포애를 돈독히 마련해 갈 생각이라”고 하는 李同門(이동문)은 美國(미국)유학시절, 만난 李鳳熙(이봉희)(39)여사와 연애결혼, 슬하에 형제를 두고 있다.
  “東大新聞(동대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고 더 많은 부수가 美國(미국)으로 보내지기를 바라면서 잊지 않고 찾아주는 母校(모교)의 온정에 감사드린다”는 李同門(이동문). 주소는 712, Polk street, SㆍF’ CAL, 94109 UㆍSㆍ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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