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은 오는 11월 12일까지 초조대장경 1000년을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초조대장경을 새기기 시작한 지 천 년이 되는 해로, 천 년이 지나 우리에게 전해진 고려의 대장경은 천년의 지혜를 담고 있는 천년의 그릇이라 비유되곤 한다.

불교중앙박물관과 고려대장경연구소, 우리대학 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천년의 지혜 천년의 그릇’ 전을 마련했다.

전시회에는 국보·보물로 지정된 초조대장경 인출본 다수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해인사 장경판전에 소장되어 있는 재조대장경 목판인 ‘고려국신조대장교정별록’(국보 32호·해인사 장경판전 소장), ‘대각국사문집’(국보 206-22호) 이 출품된다. 이것은 평소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았었기에 의미가 깊다.

또한 특별히 불교에 지식이 많지 않은 일반인들이 대장경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관련 내용들을 쉽게 소개하고자 고심을 기울였다.

변지영 기자 bjy6820@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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