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제간이 아쉬워지는 요즘, 학생들에게 친구처럼 다가가는 교수가 있다. 바로 ‘칭찬합시다’의 8번째 주인공인 박찬규(경영학) 교수이다.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이 항상 아쉽다는 그를 만나 보았다.

- 고민 상담을 잘해주는 교수로 추천됐는데.
= 학생들의 고민을 내 일처럼 진지하게 생각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으려고 했던 점을 좋게 봐준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해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할 것이다.

- 자신만의 특별한 상담 비법이 있다면.
= 친구처럼 편하게 다가가려고 한다. 우리 단과대 교수들 중 내가 가장 젊기 때문에 학생들이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진로·취업 문제인데 이에 대해 인생 선배로서 함께 생각해 보고자 했다.

- 평소 학생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 요즘 학생들이 교수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는 것 같다. 조금만 생각을 바꿔 교수에게 먼저 자기 고민을 이야기 하면서 다가가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또한 나는 대학시절동안 젊음을 바친 활동이 없는 것이 항상 아쉬웠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러한 활동이 내 인생에 큰 보람이 된다는 것을 여실히 깨달았다.
때문에 학생들이 취업·학점에만 연연하지 말고, 소모임·동아리 등 추억에 남을 만한 활동을 꼭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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