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東華(김동화) 博士(박사) <大學院長(대학원장)>

  지난 17일 學術院(학술원)서 시상한 人文科學部門(인문과학부문) 功勞賞(공로상)을 수상하신 金東華(김동화)(70세ㆍ大學院長(대학원장))博士(박사). “할 일을 했을 뿐. 불교사상 연구를 세상에서 알아준 것이 그저 기쁠 뿐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힌다.
  12세 때 尙州(상주) 東海寺(동해사)에서 出家(출가), 三寶(삼보)에 歸依(귀의)한 후 일생을 오직 佛敎思想硏究(불교사상연구)에 바쳐, 다대한 공적을 쌓은 博士(박사)님은 年輪(연륜)과는 관계없이 정정한 모습으로 佛敎硏究(불교연구)의 길이 적적하지 않음을 못내 기뻐하신다.
  日本(일본) 東京立正大學(동경입정대학) 宗敎科(종교과)를 卒業(졸업)하고 本校(본교) 敎授(교수)로 부임하신 이래 33년간 敎育(교육)과 硏究(연구)에 바쳐 오신 박사님은 그간 혼란한 佛敎學(불교학)을 整理(정리), 오늘의 韓國佛敎學(한국불교학)을 이룩한 공로자. 더욱이 人間(인간)의 사회생활과 직접 관련된 面(면)에서의 佛敎(불교)의 대중화 연구는 빼놓을 수 없다.
  “불교란 보통 하는 學問(학문)같이 해서는 안 된다. 그 요점은 우리 인간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 어떻게 살아 나가야 하는가를 밝혀주는 것임을 명심해아 할 것이다.” 博士(박사)님이 말하는 宗敎像(종교상)은 좀 더 人間的(인간적)이다. 佛陀(불타)를 人間的(인간적)인 面(면)에서 人格中心(인격중심)으로 考察(고찰)하여야 함을 역설하며 현대인들이 받아들이는 佛敎像(불교상)이 어긋나 있는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고-.
  佛敎學(불교학)이 발전하고 佛敎(불교)가 弘布(홍포)되는 것은 불교 자체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나아가서는 전 인류를 위한 길이 아니겠느냐고 말씀하시며 요즈음도 책 속에 파묻혀 나날을 보내시는 것이 즐거운 일과.
  박사님은 본교 재직 33년간 東國大學長(동국대학장)을 비롯, 佛敎文化硏究所長(불교문화연구소장)과 大學院長(대학원장)(3任(임))을 맡아 오면서 본교의 발전은 물론 후진양성에 이바지 해오셨다.

  ◊略歷(약력)
  ▲1902年(년) 경북 尙州(상주) 出生(출생) ▲1913年(년) 尙州(상주) 東海寺(동해사)에서 出家(출가) ▲1932年(년) 立正大學(입정대학) 學部(학부) 宗敎科(종교과) 卒業(졸업) ▲1945年(년) 本校(본교) 敎授(교수) ▲1950年(년) 東國大學(동국대학) 學長(학장) ▲1953年(년) 大學院長(대학원장)에 就任(취임) ▲1962年(년) 명예 哲學博士學位(철학박사학위)받음 ▲1964年(년) 佛敎文化硏究所長(불교문화연구소장) 취임 ▲1965年(년) 佛大學長(불대학장) 就任(취임) ▲1966年(년) 大學院長(대학원장) 再任(재임) ▲1969年(년) 大學院長(대학원장) 三任(삼임)
  ◊著書(저서)(單行本(단행본))
  ▲佛敎學槪論(불교학개론) ▲三國時代(삼국시대)의 佛敎思想(불교사상) ▲原始佛敎思想(원시불교사상) ▲唯識學槪論(유식학개론) ▲俱舍學槪論(구사학개론) ▲釋迦(석가)의 思想(사상)과 敎育(교육) ▲禪學思想史(선학사상사) ▲佛敎敎理發達史(불교교리발달사) ▲佛敎唯心思想(불교유심사상)의 發達史(발달사) ▲佛敎論理學(불교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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