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점 파악 후 도약을 위한 방안 제시

▲ 총추위 3차회의 당시 소견 발표

드디어 오영교 총장의 ‘108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학내 구성원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학교 발전을 위한 108가지 발전방안인 동시에 선포식을 기준으로 108일 동안 연구한 프로젝트란 뜻도 내포하고 있다. 

‘108프로젝트’는 우리학교의 현실적 한계를 깨닫고 새로운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4년 안에 세계적인 수준까지 끌어 올리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현재 우리학교는 열악한 수익구조와 재정상태, 취약한 연구경쟁력, 협소한 캠퍼스 및 미비한 교육여건, 부속병원의 계속되는 적자, 다수의 소규모 학과, 저조한 취업률 등 각 분야들이 국내 최고 수준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벗어나 국내 최고수준의 사립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 연구, 경영 등 학교 운영 전 부문에 걸친 혁신 과제가 필요함을 느끼고 올해를 전환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이러한 한계점을 바탕으로 5대 혁신과제가 정해졌고, 여러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각 혁신 과제에 따른 세부 항목이 만들어졌다.

▲ 지난해 12월 열린 이사회

‘108프로젝트’는 오 총장이 취임 전부터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으로 오 총장을 중심으로 실무를 맡은 직무 준비단, 연구위원, 기획의원, 실무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위원과 실무의원은 젊은 교수와 직원들 위주로 선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선발과정에서 신진인력이라는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또한 기획의원은 처ㆍ실장 등 중진급 교수들이 중심을 이뤘고 어느 한 단과대에 치우치지 않도록 골고루 뽑았다.

오 총장을 비롯해 연구위원 및 실무위원이 지난 12월 27일 열린 연구위원회 방향설정회의를 시작으로 ‘108프로젝트’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대학발전에 기본적인 요소인 대학, 연구, 인프라구축 등을 포함한 그 외 주요골격은 KOTRA사장, 행자부 장관 등을 역임해 오면서 쌓인 오 총장의 경영마인드에서 나왔다고 볼수 있다.

▲ 지난달 26일 취임사 발표

연구위원과 실무위원이 중심이 되어 각종 평가ㆍ수치자료의 분석을 통해 5대 혁신과제의 세부항목을 정했다. 이후 기획의원이 세부항목에 대해서 총괄적으로 평가했으며, 지난 1월에는 일반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학교 홈페이지에서 의견수렴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과 가진 워크샵을 마지막으로 완성단계에 이르게 됐다. 

오늘 선포식과 함께 열릴 대 토론회가 오 총장과 학내구성원과의 ‘108프로젝트’에 대한 논의 자리로서 끝이 아니다. 정기적으로 오 총장은 교수진을 비롯한 직원,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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