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지은이 한상복
펴낸곳 위즈덤하우스
10,000원 / 260쪽
이번 학기 시작 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학기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보니 정말 시간은 빨리 간다.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독서도 못하고 있는데 그나마 몇 년 전에 읽어 보고 항상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에 두는 책이 기억이 났다.

 

그 책은 서울경제신문과 이데일리 등에서 오랜 취재 기자 생활을 한 한상복의 ‘배려’ 였다. 왠지 배려하면 손해 볼 것 같은 마음이 들겠지만 배려야 말로 마음의 즐거움과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우리는 마음에 밭에 긍정을 심으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부정을 심으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는 말처럼 손해다 이익이다 생각하는 것도 역시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야 말로 배려이다. 치열한 경쟁 시대에 남을 배려하다 보면 성공을 못할 것 같지만 실제는 사소한 배려가 쌓여 자신의 일과 삶의 즐거움이 되어 성공을 뒷받침 해 줄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주는 내용들을 적으면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많이 실천하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소하게 생각한 잘못들 때문에 남에게 상처를 주고 마침내 그것이 자신에게 돌아온다. 남을 위하는 마음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지요”,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는 게 즐기는 겁니다. 즐겁게 일하면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마저 즐거운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둘만 모여도 서로를 위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곧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씨라는 겁니다. 그렇게 위하는 마음이 바로 인입니다”, “사람들은 큰일에 감동하지 않아, 예상 밖의 큰 일이 생기면 오히려 놀랄 뿐이지. 사람들은 의외로 작은 것에서 감동을 받거든”, “살아간다는 것은 책임질 일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나가면서 인연을 맺고 그들에 대한 자신의 존재를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네가 이렇게 한다면 남들이 어떤 불편을 겪을까? 또 남들이 너한테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너는 어떨까? 남들이 어떨지를 잘 생각하고 행동하면 매일이 즐거워진다”, “우리가 진리에 이를 수 있는 길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들 합니다. 첫 번째는 사색하는 길인데 이것은 가장 높은 길이죠. 두 번째는 모방으로 다가서는 방법인데 가장 쉽다고들 합니다. 마지막은 경험에 의한 것입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길이죠”, “배려와 경쟁은 이율배반적인 것이지만 우리의 삶을 지탱시켜주는 게임의 기본 룰이야. 마치 인내하고 포용하는 인의 정신과 판단하고 배척하는 의의 정신이 공존해야 하듯 말이야.”

배려의 다섯 가지 실천 포인트
1. 배려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2. 배려는 받기 전에 주는 것이다. 3. 배려는 날마다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4. 배려는 자연스럽고 즐거운 것이다. 5. 배려는 사소하지만 위대한 것이다.

우리 모두 다 같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마음으로 항상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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