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불서 편찬 ·간화선 국제학술대회 등 불교학 에 사용키로

조계종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스님이 지난 6일 제2건학기금으로 5억 2천원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수불스님은 지난 6일 김희옥 총장을 방문해 한국 불교학 진흥을 위한 제2건학기금으로 5억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수불스님은 “평소 동국대의 발전이 불교의 발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동국대학교가 불교건학이념을 잘 살려 한국불교학 연구에 매진하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희옥 총장은 “수불 스님을 비롯한 안국선원 관계자분들의 고마운 뜻이 실현되도록 하겠다”며 “불교학 연구진흥 뿐만 아니라 학내 선(禪) 실수(實修)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대학은 지난 3월 김희옥 총장이 취임하면서 내세운 제2건학운동의 중점사업으로 불교학술원을 세계적인 불교학 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기금을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주관하는 간화선 국제학술대회와 불교문화연구원이 기획한 한국불교 영문불서 편찬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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