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신문 창간 61주년 축사

동대신문과 나의 인연은 1968년에 시작되었다. 대학 입학 당시 학교 전체 수석을 차지해 동대신문사와 인터뷰를 가졌었는데, 동대신문사가 올해로 벌써 창간 61주년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대학의 언론은 대학 발전과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우리 동대신문도 60년이 넘는 세월동안 대학 지성과 사회 정의 구현에 매진해 왔다. 또한 105년의 자랑스러운 동국의 문화와 학문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한 축을 담당해 왔다고 생각된다.

얼마전 우리대학은 “2020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한 ‘RE_START PROJECT’”를 발표하였다. 동아시아 불교연합대학 프로그램 추진, 국제선센터 건립, 미래지향적 학문 편제 구축, 대학원 연구역량 강화, 제2건학기금 1천억 조성 등 동국대학교의 중흥을 위한 새로운 ‘건학운동’이 스타트 된 것이다.

이에 동대신문은 제2건학운동 구현을 위해 학내 구성원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20만 동문들의 협력을 이끌어 리스타트프로젝트 실현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제2건학 운동 기금이 연일 답지하고 있다. 한국불교와 우리 동국대학교의 중흥을 간절히 염원하는 많은 분들의 소중한 뜻이라고 생각된다. 모든 동국인과 함께 ‘동국중흥과 제2건학의 시대’를 향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더욱 더 자랑스러운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대신문이 일조할 것으로 믿는다.

다시 한 번 동대신문의 창간 61주년을 축하하며, 동대신문의 빛나는 ‘리스타트’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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