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신문 창간 61주년 기념 축사

동대신문의 창간 6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1950년 제1호가 발간된 후 지금까지 지난 60여 년간 동대신문은 대학언론으로서 6·25전쟁부터 4·19혁명, 6·10민주항쟁 등 이 땅의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한 진통의 세월속에서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민족동국의 긍지와 사명감을 잃지 않고, 언론의 정도를 밟아온 자랑스러운 동국의 정신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동국월보에서 동국시보로, 그리고 동대신문으로 제호를 바꾸고 수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숭고한 창간정신은 지령 1506호를 맞이한 긴 세월동안 변함없이 이어져오고 있다.

불교정신을 간직한 많은 참된 언론인을 배출해 시대정신을 구현하며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온 것도 동대신문의 큰 자랑이다. 언론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동대신문 출신 훌륭한 언론인들이 그것을 증명한다.

동대신문 창간 6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금도 학내 곳곳에서 취재현장을 누비며 신문을 제작하고 있을 동대신문사의 기자 여러분, 그리고 동대신문을 통해 시대의 창을 열어가고 한편으로는 동대신문을 통해 늘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모든 동국가족 여러분. 여러분 모두가 이 세상의 주인으로서 당당한 동국인임을 깨닫고 동국의 발전, 그리고 이 나라와 모든 생명들의 평화로운 삶을 위하여 헌신해 주시길 당부한다.

다시 한 번 동대신문의 창간 61주년을 축하드리며, 동국가족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시길 삼보전에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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