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교수·동문 등 각계 기금모금 적극 동참해

김희옥 총장이 제2건학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힌 가운데 종단, 교수, 동문 등 각계에서 제2건학기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조계종은 제2건학기금 2억 원을 우리대학에 전달했다. 23일 전달된 기금은 우리대학 종비생 수행관인 백상원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백상원이 완공돼 학인 스님들이 공부하고 정진하는 환경이 갖춰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대학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각계각층의 동문들도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서정호(경영76졸, 앰배서더호텔 그룹 회장) 동문은 제2건학운동에 써달라며 기금 2천만 원을 쾌척했다. 서정호 동문은 이번 기부 전까지 1억 2천만 원이 넘는 기금을 우리대학에 기부한 바 있다.

이전까지 총 1억 2백만 원을 기부한 정부자(행정대학원 사회복지전공95졸) 동문도 제2건학기금으로 2천만 원을 기부했다.

교수들의 기부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김영배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는 자신의 팔순잔치 비용 전액을 제2건학기금으로 기부했다. 김영배 명예교수는 자녀들이 팔순잔치를 위해 모은 1천만 원을 국어국문학과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쾌척했다.

불교학부 명예교수 법산 스님도 제2건학운동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또 법과대학 최성호 교수와 경제학 전공 송일호 교수, 국제통상학전공 이학노 교수가 제2건학기금으로 각각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교육학과 동문 및 교수들도 인재육성장학을 목적으로 한 제2건학기금으로 2천 9백여만 원을 전달했다. 교육학과 교수와 동문은 지난 2003년부터 교육학과 ‘청출어람기금’으로 1억 원이 넘는 기금을 적립해왔다. 우리대학은 이 기금을 가정형편이 어렵고 품행이 단정한 교육학과 학생 중 매년 2명 씩 선발해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재단법인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이 우리대학을 찾아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여의도포교원 현진스님도 1년에 1천만 원씩 5년 간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을 학생서비스팀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박상진 교수)도 5천만 원을 쾌척했다. 또한 우리대학 학생군사교육단 출신 49기 임관 소위들도 제2건학 기금을 기부 약정했다. 이들은 매월 10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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