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건학운동으로 동국 중흥 이끌 것”

우리대학 제17대 김희옥 총장이 지난 2월 22일 취임했다. 김 총장의 임기는 이달 1일부터 4년간이다.

김희옥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교육 강화와 연구 진흥, 인적·물적 인프라 확충을 통해 명문사학의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며 “건학 105주년을 맞아 제2건학 운동을 통한 동국 중흥(中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미래 유망 학문 분야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학문구조를 새롭게 변화시킬 계획이다. 또 김 총장은 우리대학의 인문학과 예술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이공계(理工系) 분야 발전에서의 연구 역량을 진작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은 특히 재정확보를 위해 제 2 건학 운동의 하나로 우리대학 중흥을 위한 ‘제2건학기금’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희옥 신임 총장의 취임식은 법인 이사장 정련스님 등 재단 관계자와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스님, 이연택 총동창회장, 김종대·조대현 헌법재판관, 나경원, 주호영 한나라당 의원, 홍영표 민주당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강당에서 지난 22일 열렸다. 

한편, 김희옥 총장은 오는 18일 비전선포식을 갖고 향후 구체적인 계획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진아 기자 gina@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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