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한복판으로 떠나는 여행><류샤오보, 중국을 말하다>

뇌 한복판으로 떠나는 여행 

프랑스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뇌 과학 전문가 장 디디에 뱅상. 뇌 과학에 대한 온갖 권위있는 상에 수상자인 그가 특유의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뇌에 관한 모든 것을 풀어낸 책이다.

1.4kg의 아주 작은 공간에 불과하지만 인간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공간, 뇌. 20세기 들어 각종 의학 장비의 도움으로 뇌에 관한 신비가 점점 드러나고 있지만 아직도 그 안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 책에선 뇌를 인간의 구성요소 중 하나로 보는 의학적 관점 뿐 아니라 자연과학, 철학, 역사학 등 모든 분야의 관점에서 뇌를 철저히 파헤친다.

전문가의 전문적인 지식을 풀어낸 책이지만 일반인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는 문체가 특징.

< 지은이 장 디디에 뱅상 / 옮긴이 이세진 / 펴낸곳 해나무 >

류샤오보, 중국을 말하다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 하지만 중국 내에선 현재 수감 중으로 중국 정부의 허락이 없어 수상식에 참석하지 못 한 그. 이 책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8년 중국 공안국에 체포되기 전까지 그가 일간지, 잡지 등에 기고했던 글들을 고스란히 담아두고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본 책에선 중국 공산당 정권의 모순적인 부분과 권력에 놀아나는 문화계 등 정치, 사회, 문화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담겨져 있으며 후반부에선 민주화에 대한 자신의 열망이 담긴 자작시, 총 3번의 수감생활 중 그의 아내와 주고받았던 눈물담긴 편지 등이 소개되고 있다.

단순히 정치 이야기가 아닌 민주화 운동가로서 작가로서, 그리고 인간 류샤오보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지은이 류사오보 / 옮긴이 김지은 / 펴낸곳 지식갤러리 >

취재 정리 = 우민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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