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性解放(여성해방)의 先覺者(선각자) 루 살로메의 傳記(전기)

  H․F․페터스 著(저)의 이 책은 니체와 릴케의 戀人(연인)이었고 女性解放(여성해방)의 先覺者(선각자)로서 숱한 神話(신화)와 傳說(전설)을 남긴 문체의 女人(여인) 루 살로메(Lou Andreas Salome)의 傳記(전기)를 金成謙(김성겸)氏(씨)가 번역한 것이다.
  짜르治下(치하)의 러시아에서 태어나 나치스下(하)의 독일에서 죽을 때까지 수많은 歷史的(역사적) 大變革(대변혁)을 體驗(체험)한 루 살로메의 生涯(생애)는 뛰어난 한 女性(여성)이 보여줄 수 있는 감동적이고 신비스러운 드라마다.
  루 살로메는 이십여권의 小說(소설)과 백편이 넘는 論文(논문) 및 評論(평론)을 썼지만 作家(작가)라기보다는 프로이드가 지적한 대로 ‘精神分析(정신분석)의 詩人(시인)’이었다. 人間內部(인간내부)의 深層(심층)을 꿰뚫어보는 루 살로메와의 만남을 통해 니체는 위대한 豫言書(예언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를 탄생시킬 수 있었고, 일개 무명 詩人(시인)에 지나지 않았던 릴케는 世紀最大(세기최대)의 抒情詩人(서정시인)으로 成長(성장)할 수 있었다. 프로이드를 비롯한 그 밖의 수많은 知性(지성)들도 그녀와의 交感(교감)을 통하여 엄청난 創造力(창조력)을 발휘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 책은 독일어판(1964년판)을 번역한 것으로 그 당시의 희귀한 사진 19장을 收錄(수록)해서 독자의 흥미에 보탬을 준다.
<4×6版(판) 320면, 값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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