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미즈타니 오사무 지음, 김현희 옮김, 에이지21, 2005
13년간 밤거리를 배회하며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밤의 선생’미즈타니 오사무. 도둑질, 약물중독, 왕따, 폭주족, 폭력조직 가담…. 이런 수렁에서 아이들을 끌어내 위로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계속하며 때론 위협도 당하고, 심지어 조직폭력배에 손가락을 하나 잃기도 했지만 그 의지는 꺾이지 않는다. 첫머리에 나오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하는 그 대목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살아주기만 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단다” 점점 메마르고 삭막해져가는 요즘의 사제지간에서 따뜻한 진실로 마음을 적셔주는 감동의 도서.
“아이와 똑같은 눈높이로 대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높은 이상을 품어도 교육자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다.”(저자의 말 中에서)
사회과학실 소장. (371.4 수15ㅇ김)


(700년 앞서간) 조선왕실의 천재교육
백승헌 지음, 이지북, 2005

요즘 영재교육이 붐을 이루고 있다. 외국어, 수학, 각종 악기교습이며, 미술, 수영, 골프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어릴 때부터 각종 학원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의 어린이들….
멀리 거슬러 올라가면 그 뿌리는 조선왕실까지 닿아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왕자들은 태중에 있을 때부터 교육이 시작되어 3세가 되면 정식으로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조선왕실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교과 과정, 예법, 왕세자의 보육, 음식, 정서교육 등 왕실의 천재교육법을 모두 담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현대의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조명할 수 있다.
자연과학실 소장. (649.155 백58ㅈ)




뇌, 아름다움을 말하다
지상현 지음, 해나무, 2005

인간이 예술작품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원리와 명작으로 평가받는 거장들의 작품이 아름다움을 주는 까닭을 신경미학적으로 분석한 책. 명작은 과학적으로도 아름다운 이유가 있고, 인간은 두뇌활동에 따라 그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좌뇌는 긍정적인 상태를, 우뇌는 부정적인 정서를 처리하며 다른 사람의 정서 상태를 파악하는 기능은 우뇌에 집중되어 있다. 얼굴 표정처럼 비언어적 정보들은 주로 우뇌에서 처리한다. 저자는 피카소와 김홍도, 폴 세잔, 고흐의 그림과 모리 아키라의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통해 색채에서 모든 사람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미의식의 근원에는 사람의 뇌가 공통적으로 인지하고 느끼는 형식미가 있음을 규명한다.
인문과학실 소장. (701.17 지51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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