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孝善(신효선) 博士(박사) 譯(역)

  이 科學史(과학사)의 뒷얘기는 ‘A 써클리프’와 ‘A.P.D 써클리프’著(저)의 ‘Scientific Discovery’를 完譯(완역)한 것이다. 著者(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힌 바와 같이 科學技術史(과학기술사)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뜻밖의 발견이나 발명에 중점을 두고 40년 동안 많은 資料(자료)를 모아 저술한 것이다. 24가지의 사항에 대하여 여러 가지 참고문헌과 資料(자료)를 근거로 하여 발견과 발명의 성립과정을 비롯하여 과학자 둘의 배경이 되는 社會(사회)분위기, 經濟(경제)동향까지도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다.
  과학지식의 보급이 황무지대로 느껴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이와 같은 과학계몽서의 출판은 비록 번역물이라 할지라도 과학지식의 大衆化(대중화)와 함께 과학에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은 물론, 과학을 전공하지 않거나 과학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과학사의 뒤안길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으로 믿는다. 아무런 부담도 없이 읽을 수 있고 또 읽은 다음에 마음속에 凝結(응결)되는 과학정신의 숭고한 일면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며 複雜多技(복잡다기)한 과학시대를 살아가는 叡知(예지)와 적응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특히 譯者(역자) 辛孝善(신효선) 교수의 原著(원저)의 위트나 뉴앙스를 충분히 살린 번역은 이 책의 관심과 흥미를 더욱 북돋아주고 있으며 딱딱한 과학 서적이란 인상을 깡그리 잃고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어 一讀(일독)을 권하고 싶다.
  (電波科學社(전파과학사) 發行(발행) 36版(판) 213面(면) 값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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