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학으로 전환이 필요

세상의 어둠을 한순간에 몰아가는 재야의 종소리와 함께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三人同行步不同  本地風光各自別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은 제각기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동국가족 여러분의 소원성취를 위해 항상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07년 총장으로 취임하신 오영교총장님은 지난 4년간 대학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108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대학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특히 2010년은 성과 창출을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컸던 한 해였습니다. 그 결과 대내?외적으로는 대학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오영교 총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국가족 여러분!
이제 2011년부터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특히, 금년은 경주캠퍼스가 경영적으로 독립하는 원년입니다. 경주캠퍼스의 독립적 책임경영은 좋은 점도 있겠지만, 어려운 점도 있을 것입니다. 지역대학으로서의 경쟁력과 차별화된 특성화 체계를 신속히 갖추지 못한다면 미래는 밝을 수 없습니다. 또한 고양시에 준비 중인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가 성공적으로 개교되고, 수업과 연구가 원만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앞으로의 4년을 이끌어 갈 제17대 동국대학교 총장님을 김희옥 전 헌법재판관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경주캠퍼스 총장님으로 김영종 교수님이 결정되었습니다. 우리는 두 분에 대한 기대가 클 뿐 아니라 현재 산적해 있는 수많은 주요과제에 대하여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을 신임 총장 혼자의 힘이나 능력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제 새로운 동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야 합니다. 

교수와 직원 그리고 학생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이 건학이념의 바탕위에서 한결같은 염원을 가지고 학교발전을 위해 용맹 정진한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사학을 만들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법인 역시 대학이 발전에 대한 비전과 목표로 향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그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임기를 마감하게 되는 오영교 총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교육과 연구에 노고를 다하시는 교수님들과 교직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끝으로 신묘년 새해에는 모든 동국가족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 하시어 하시는 일이 나날이 발전하고 모두가 행복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동국가족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 하시어 하시는 일이 나날이 발전하고 모두가 행복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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