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카로운 비판의식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많이 쓴다는데.
= 쑥스럽다. 비판의식이 강한 것은 아닌데, 글을 쓰려고 하다보니 다른 사람보다 더 깊게 현상을 관찰하는 편이다. 지난해에 쓴 희곡 ‘400번째 행방불명’도 그렇게 해서 쓰게 된 작품 중 하나이다. 로또 열풍이 한창 불고 있던 때였는데, 돈으로 행복해 질 수 없다는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
-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 글 써서 먹고 살고 싶은 것이 나의 소망이다. 그래서 책 많이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사람도 많이 만나려고 노력한다.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꿈이나 결심한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번 시작했다면 어렵더라도 끝까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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