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이란 대학생활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각자가 활용하기 나름이란 소리다. 대학시절이 인생의 황금기였다고 회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추억다운 추억 하나 없는 대학시절을 보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그 누구보다 멋진 대학시절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칭찬합시다’ 다섯 번째 주인공 남상욱(문창4) 군이다. 그는 지난해 대산문학상 희곡 부문에서 상을 수상해 우리학교의 명예를 높이기도 했다.

- 날카로운 비판의식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많이 쓴다는데.
= 쑥스럽다. 비판의식이 강한 것은 아닌데, 글을 쓰려고 하다보니 다른 사람보다 더 깊게 현상을 관찰하는 편이다. 지난해에 쓴 희곡 ‘400번째 행방불명’도 그렇게 해서 쓰게 된 작품 중 하나이다. 로또 열풍이 한창 불고 있던 때였는데, 돈으로 행복해 질 수 없다는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

-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 글 써서 먹고 살고 싶은 것이 나의 소망이다. 그래서 책 많이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사람도 많이 만나려고 노력한다. 현실적인 상황 때문에 꿈이나 결심한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번 시작했다면 어렵더라도 끝까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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