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배 박우용 김세종 군, SAS 마이닝 챔피언십 금상 수상

사람이 모여서 사회(소셜)가 된다. 사람들이 이루는 관계가 곧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이다.
흔히 소셜네트워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Facebook, Me2day, Cyworld, Tweeter등은 컴퓨터상에서 사람들간의 소통을 가능케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이다.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한 원인 분석

이에 비해 소셜네트워크는 ‘인맥’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셜네트워크는 학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사회를 연구하는 사회학, 자연을 연구하는 물리학, 산업공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람들이 이루는 관계를 분석하는 분야는 소셜네트워크분석(Social Network Analysis, SNA)이라고 하여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의사소통을 분석하여 새로운 무언가를 얻어내고자 함이 SNA의 목적이다. 사람이 가진 특성(Attribute)이 아닌 사람들이 가진 관계성(Relation)을 통하여 무언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본인과 본교 산업시스템공학과 3학년 박우용, 김세종은 제8회 SAS 마이닝챔피언십에 참여하여 최우수상인 ‘금상’을 수상하였다. ‘소셜 네트워크 정보를 이용한 통신사의 고객 이탈 방지 예측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다. 소셜네트워크정보를 활용하여 이동통신사 사용자 통신고객이 이탈하는 원인을 찾고 사전에 이를 예측하고자 하는 주제였다.

소셜네트워크 정보이용 이탈자 예측

기존에 데이터마이닝모형에 소셜네트워크정보 ‘가입자가 속한 커뮤니티 속성’, ‘커뮤니티에서의 역할’, ‘커뮤니티의 리더의 행동’, ‘고객 통화대상의 특성’를 결합하여 고객이탈예측모형을 개발하였다. 짧게 설명하자면 인간은 사회를 이루고 있으므로 특정가입자가 이탈하면 그의 친구들도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주로 사용된 정보였다.

여러 우연들로 인연이 되고, 여러 우연들로 세상이 만들어진다. 좋은 팀원들, 후배들을 만나는 우연을 얻었고, 적절한 시기에 SNA를 접했고, 회사에서 경험 했던 주제가 나오는 우연도 있었고, 관심있는 통신사데이터를 분석하는 우연도 있었다. 이런 우연들 덕분에 더 훌륭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얻게 되었고,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인연과 우연, 그리고 인맥을 분석하다

소셜네트워크는 인맥-인연을 의미하고, 인연은 우연으로부터 시작된다. 대학원과정 학생으로 학부과정 학생들과 소통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런 우연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얻었다는 것에서 지난 4개월의 공모전이 바로 새로운 소셜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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