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동국인들의 소통창구로서 역할과 사명 다해주길 기대

1950년  창간된 동대신문이 2010년 11월 29일자로 제호 1,500호를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동대신문은 1,500호에 이르기까지 우리 대학의 이념과 건학정신에 입각하여 신문이 가지는 보도매체로서의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여 건전한 학풍 진작에 이바지하고, 대학교육의 목적 달성을 위한 학술정보지로서 그리고 대학 구성원을 학문적 차원으로 계도하는 기능을 수행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2011년은 우리 대학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 그리고 그 속에서의 화합과 소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시기에 동대신문은 소통(疏通)의 중심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있을 교내외의 변화와 역경 속에서도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대변하고, 학교 당국과 학내구성원 간 그리고 학내 구성원간의 소통(疏通)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대신문은 더욱 더 열심히 여러 구성원의 고충을 살폈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학교를 사랑하고, 학교발전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동국 가족이 많습니다. 원거리 지역에 있는 동문들 그리고 가깝지만 그동안 소홀했던 분들. 그분들께도 학교를 알리고 홍보해야 할 것입니다.

동대신문 구독 범위를 학내 구성원 만이 아닌 본교를 졸업한 20만 동문과 퇴직한 교수와 직원에게로 확대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분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동국의 모든 구성원이 소통할 수 있다면 동국 중흥의 길은 훨씬 빨리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소통하는 그날까지 동대신문이 이를 위한 정보의 등불이 될 것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더 15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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