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불교)와 韓國思想(한국사상) 서술

  李箕永(이기영)博士(박사)(佛敎大敎授(불교대교수))의 에세이 ‘佛敎(불교)와 社會(사회)’, ‘思索人(사색인)의 念珠(염주)’, ‘하나의 意味(의미)’ 등이 韓國佛敎硏究院刊(한국불교연구원간)으로 出刊(출간)되었다. 이미 ‘元曉思想(원효사상)’으로 서울시文化賞(문화상)을 수상한 바도 있는 著者(저자)가 그동안 寄稿(기고)했던 글들을 모아서 出版(출판)한 것이다. 이 책들은 韓國思想(한국사상), 韓國(한국) 佛敎(불교)의 座標(좌표)를 밝히는 간절한 所願(소원)이 담겨있다.

  ▲‘佛敎(불교)와 社會(사회)’는 불교관계의 論說(논설)세미나의 主題論文(주제논문)을 모은 형식으로 편집되었다. 佛敎(불교)와 韓國思想(한국사상)의 관련, 그리고 그러한 것의 발굴과 창조라는 觀點(관점)에서 서술되어 있다. 한국불교의 역사적 反省(반성), 佛敎的(불교적) 의미로서의 휴머니즘, 現代(현대)에 있어서 解脫(해탈)의 意味(의미) 등이 이미 원숙한 경지에 들어선 담담한 筆致(필치)로 서술되고 있다. 과연 불교는 오늘의 社會(사회)속에서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하는 根本問題(근본문제)의 해답이 共感(공감)을 준다.

  ▲‘思索人(사색인)의 念珠(염주)’는 佛經(불경)의 警句(경구)와 評說(평설), 그리고 東西思想(동서사상)의 비교연구를 담은 에세이集(집)이다. 佛敎(불교)의 立場(입장)에서 본 西歐社會(서구사회)․한국기독교의 問題點(문제점) 등이 명쾌하게 펼쳐진다. <어디에서든지 思索人(사색인)이 가야 할 이정표가 있다>고 李博士(이박사)는 말한다. 현대를 호흡하는 孤獨(고독)한 群衆(군중)들을 향한 李(이)박사의 指示(지시)는 여태까지 전혀 느끼지 못했던 각도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느낌이다.

  ▲‘하나의 意味(의미)’는 불교의 根本理念(근본이념)을 새롭게 조명시킨 것이다. 佛敎(불교)는 하나가 되라는 가르침이다. 하나가 되지못한 곳에 不協和音(불협화음)이 있다. 그 하나가되는 길을 밝히는 것이다. 알기 쉬운 불교, 그러면서도 깊이를 잃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 수필집들은 오랜만에 佛敎界(불교계)에 등장한 快著(쾌저)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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