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시)는 ‘自己(자기)究明(구명)’ 作業(작업)

  “제게 있어 당선이란 좀 과분한 것 같아요… 아직 詩(시)에 있어서 자기 규명도 뚜렷이 못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創作文學(창작문학) 部門(부문)에서 詩(시) ‘徹夜(철야)’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金容沃(김용옥)(國文(국문)3)양은 담담하게 소감을 말하면서 겸손의 뜻을 감추지 않는다.
  “詩(시)가 목적하는 바가 무엇이던 한 가지 뚜렷한 목적이어야 하는 것은 철저한 自身(자신)의 內外(내외)규명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하며 거듭 ‘自己(자기) 糾明(규명)’을 강조하는 김양은 늘 자신의 詩(시)에 밀도가 없는 것이 불만이라고. 앞으로는 치밀한 통찰력으로 사물을 완전히 이해해서 그려낸 밀도 있는 서정시를 쓰고 싶단다.
  詩(시)는 매일매일 조용한 시간에 쓰지만 밤에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高校(고교)시절에는 時調(시조)를 썼는데 대학에 입학하고부터는 詩(시)를 쓰게 됐단다. 그간 써놓은 작품은 약 50여 편.
  고향은 충남 公州(공주). 유년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것이 詩作(시작)에 많은 도움을 받는다는 김양은 6남매 중 4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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