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때-文貞姬(문정희)詩(시)‧詩劇集(시극집)-
<文貞姬(문정희) 著(저)‧民學社(민학사) 刊(간)‧값 500원
 
  同門(동문)으로 現代(현대)詩壇(시단)의 女流作家(여류작가)로서 크게 활약하고 있는 소녀시절에 그 첫 詩集(시집) <꽃숨>을 펴낸 바 있고 뒤이어 <文貞姬(문정희)詩集(시집)>을 발표했거니와 그로부터 2년 만에 <새떼>를 또 내놓았다. 아담한 小品(소품)인 이 시극집의 내용을 보면 제 1부는 詩篇(시편)들이고 제 2부 <댓닢詞(사)>는 連作(연작) 형태의 詩(시)이다. 그리고 제 3부에는 詩劇(시극) 3편을 모았다. 씨는 이 詩集(시집) 후기에서 ‘자신이 詩劇(시극)에 빠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지만 詩劇(시극)이란 참으로 매력 있는 장르이다. 이 狂氣(광기)가 시들지 않는 한 詩劇(시극)도 계속 쓸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씨는 이 시집을 발표하면서 ‘말로서 우리가 감동하는 시대는 갔다. 우리들은 모두 어두움 속에서 더욱 빛나는 별이 되어, 온몸으로 통곡하는 것이 이 시대의 감동이다’라고 절규하고 있다.


◇戰略論(전략론)
<앙드레보프르 著(저)‧國防大學院(국방대학원) 安保問題(안보문제)硏究所(연구소)‧非賣品(비매품)>

  오늘날 우리는 戰略(전략)의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유동적인 국제정세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안전보장의 현실적인 과제인 自主國防(자주국방)態勢(태세)의 확립과 나아가서는 民族史的(민족사적) 정통성에 입각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이라는 과업을 성취하기 위한 민주적인 전략의 모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적 요청에 鑑(감)하여 이번에 安保(안보)叢書(총서) 제 3권으로 ‘앙드레 보프르’의 ‘戰略論(전략론)’이 번역 간행된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리델 하이드’는 이 책이 ‘광범하고도 실제적인 경험을 통하여 얻은 연구의 결과이며, 현대의 전략에 관한 叢書(총서) 中(중) 가장 포괄적인 고심의 力作(역작)’이라고 지적했다. 이 책에 수록된 주요 내용을 보면 전략의 분석‧전략의 구분‧전략의 원칙‧군사전략의 발전적 성격‧전투에 있어서의 전략‧地上作戰(지상작전)戰略(전략)‧拉前略(납전략)의 제 문제‧拉時代(납시대)에 있어서의 전략의 발전‧간접 전략의 개념‧간접 전략에 대한 대응책 등이다.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분들의 一讀(일독)을 권한다.


◇東經大全(동경대전) 演義(연의)
<東學(동학)協議會(협의회) 刊(간)‧定價(정가) 1,500원>

  유구한 인간 역사는 고도로 발전한 과학 물질문명이 인간 생활면에 많은 편리를 도모하고 있는 반면 사람의 존엄성과 미래에 대하여는 개선은 고사하고 오히려 불안과 공포만이 격화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今世(금세)를 개탄하며 庚申(경신) 4월 初(초) 5일에 水雲(수운)大禪師(대선사)께서 부조리의 세상을 혁신하고자 後天(후천) 無極大道(무극대도) 大德(대덕)을 天意(천의)에 쫓아 創明(창명)하신 것이 바로 天道(천도) 즉 東學(동학)이며, 그 法綱(법강)인 濟世安民之策(제세안민지책)을 천명하신 것이 東經大全(동경대전)과 龍潭遺訓(용담유훈)이다.
  이 經全(경전) 속에는 새 인간 창조의 심오한 진리와 법칙과 運用之妙(운용지묘)가 정립되어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東學(동학)을 探究(탐구)하는 분들에게는 귀중한 자료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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