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농부 파흠
人間(인간)의 무모한 欲望(욕망) 그려

  본교 演映科(연영과)에서는 정조作(작) ‘농부 파흠’을 오는 10일~13일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본교 小劇場(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농부 ‘파흠’과 그의 아내 쌀네가 바쉬카王國(왕국)으로 땅과 벼슬을 찾아온다. 이웃에 사는 조배라는 구두쇠에게 사윗감을 빼앗긴 울분을 풀기 위함이었다. 이에 바쉬카의 王(왕)은 王國(왕국)의 관례대로 파흠에게 하루 종일 달린 땅 만큼은 파흠의 소유가 된다고 허락한다. 그러나 과욕을 부린 파흠은 지쳐 죽는다. 땅 여섯 자만을 얻고서…라는 슬픈 줄거리다.
  정조의 작품은 재래의 近代劇(근대극) 形式(형식)이지만 거기에만 머물지는 않는다.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現代(현대)가 안고 있는 人間(인간) 內面(내면)의 문제들을 다루려는 意識(의식)이 강하다.
  이 劇(극)에는 탈춤과 판소리 형식을 가미시켜 이러한 문제의식을 추구하고 있다.
▲演出(연출)=문석봉(演映(연영)․2)
▲出演(출연)=임재복, 이용근, 김영숙, 정문호(이상 演映(연영)․2)


2. “인터뷰”
動機(동기)없는 부조리계열 演劇(연극)

  본교 劇藝術硏究會(극예술연구회)(회장=채승묵․國文(국문)3)에서는 제9회 公演(공연)으로 ‘쟝클로드․반․이태리’作(작) ‘인터뷰’를 축전기간인 11, 12일과 21~23일 각각 4시 본교 工大(공대) 세미나실에서 공연한다.
  이 劇(극)은 동기가 유발되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실주의 연극에서 벗어나 동기 없는 事件(사건)의 연속과 의미 없는 言語(언어)를 내뱉으며 이어지는 부조리 계열의 演劇(연극)이다.
  作家(작가)인 ‘이태리’는 Open theater의 창단자로서 演技(연기)의 앙상블과 演技(연기)의 훈련을 중요시한다.
  따라서 이 作品(작품)은 언어의 不信(불신)에서 상대적으로 육체를 소중히 다뤄 몸짓, 무용적인 율동을 주로 한 집단창작을 통해 演技(연기)의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作品(작품)의 줄거리를 보면 4명의 면접자와 4명의 구직자가 등장하여 美國(미국) 현대문명의 非情(비정)한 상황과 사무적인 世界(세계)를 풍자 비판하고 있다.
  또한 ‘리얼리즘’의 心理變化(심리변화)나 ‘아리스토텔레스’의 劇(극) 구성을 배척하는 즉 倫理性(윤리성) 추방, ‘코러스’, ‘판토마임’ 등으로 集團性(집단성)과 시각적이고 강렬한 충격으로 관객과의 共感(공감)을 추구하였다.
▲演出(연출)=김병태 出演(출연)=감수성, 강용묵, 김근식, 김종한, 김현영, 민희란, 이윤규, 이익성, 장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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